델EMC가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이끌 모던 데이터센터 솔루션으로 차세대 미드레인지 스토리지와 데이터 보호 신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부터 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델테크놀로지스 월드 2019’에서 미드레인지 스토리지 분야 차세대 플랫폼인 ‘유니티 XT(Unity XT)’를 공개하고 ‘아이실론(Isilon)’의 신규 OS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또 확장성과 유연성을 갖춘 데이터 관리 솔루션 ‘파워프로텍트(PowerProtect)’, 통합 데이터 보호 어플라이언스 ‘IDPA DP4400’의 저용량 모델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신제품과 솔루션은 성능과 효율성을 대대적으로 향상시켰고,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등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존 로즈(John roese) 델EMC 최고기술책임자(CTO)는 1일(현지시간) 기조연설 세션에서 이들 신제품을 소개하면서 “모던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스케일 업·아웃, 비휘발성 메모리 익스프레스(NVMe), 소프트웨어정의와 클라우드 지원, 신뢰성(Trust), AI와 머신러닝(ML) 지원 등의 모든 요소를 충족해 제품 포트폴리오 혁신을 이뤘다”라면서 “우리는 7년 전부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넘어 멀티클라우드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미리 클라우드를 위한 제품을 준비해왔으며, 온프레미스와 오프프레미스를 모두 통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높은 성능과 데이터 효율성 갖춘 차세대 미드레인지 스토리지 ‘유니티 XT’

델EMC가 새롭게 공개한 차세대 미드레인지 스토리지 ‘유니티 XT(Unity XT)’는 이전 모델 대비 속도가 최대 2배 향상됐다. 최대 5:1의 데이터 압축률, 85%의 시스템 효율성 등 데이터 효율성도 갖췄다. 향상된 CPU 성능을 토대로,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하거나 파일· 블록 스토리지의 인라인 데이터 중복제거와 압축을 실행할 때, 또 운영에 필요한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할 때 충분한 컴퓨팅 파워가 제공된다.

멀티클라우드 환경에 맞게 설계된 ‘유니티 XT’는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구동 가능하며 ‘델 EMC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를 통해 클라우드로 매끄러운 데이터 이동도 지원한다.

델EMC 유니티는 최근 발표한 ‘델테크놀로지스 클라우드’의 구성 요소로 활용할 수 있다. 모던 액티브-액티브(active-active) 아키텍처와 NVMe레디(Ready) 디자인으로 기업들의 투자 가치를 보호한다. 새로운 유니티 XT는 오는 7월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높은 유연성과 확장성을 제공하는 새로운 데이터관리 솔루션, ‘파워프로텍트’

데이터의 폭증으로 인해 향후 기업이 보호하고 관리해야 할 데이터의 규모를 예측하기 어려워지면서 기업은 새로운 수준의 유연성과 확장성을 요구하게 됐다. 백업 어플라이언스(PBBA)와 데이터 복제·보호 소프트웨어 분야 선두기업인 델EMC는 ‘파워프로텍트 소프트웨어(PowerProtect Software)’ 플랫폼과 다차원 확장을 지원하는 ‘파워프로텍트 X400(PowerProtect X400)’ 어플라이언스를 통해 온프레미스, 가상화와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에서 데이터를 보다 유연하고 민첩하게 보호, 관리 및 복구할 수 있는 새로운 데이터 관리 솔루션을 제시했다.

‘파워프로텍트 소프트웨어’ 플랫폼은 데이터의 보호, 복제, 재사용이 가능하도록 소프트웨어정의 방식으로 제공되는 솔루션이다. 중복제거 기능, 내장형 클라우드 티어링 및 클라우드 재해 복구 기능 외에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 관리와 개별 데이터 소유자에게 백업·복구 작업에 대한 제어 권한을 부여하는 ‘셀프 서비스’ 기능을 탑재했다.

VM웨어 고객들은 자동화된 정책 기반 보호, ‘브이리얼라이즈 오토메이션(vRealize Automation)’과 통합해 브이스피어(vSphere) 환경을 위한 최신 데이터 관리 솔루션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 또는 올플래시 어플라이언스로 제공되는 파워프로텍트 X400은 스케일업 기반 서버 추가 없는 자체 용량 확장과 스케일아웃 방식을 통한 컴퓨팅 성능과 용량 확장을 모두 지원하는 유연성을 제공한다.

또한 델EMC가 선보인 데이터 관리 솔루션 가운데 처음으로 머신러닝을 적용한 지능형 로드밸런싱 기능을 탑재했다. 이로써 기업은 보호된 데이터를 가장 능률적이고 비용 효율적인 위치에 배치할 수 있다. 델 EMC의 파워프로텍트 소프트웨어와 파워프로텍트 X400 어플라이언스는 오는 7월 글로벌 출시 예정이다.

중견·중소기업, 원격 사무소 위한 ‘IDPA DP4400’ 저용량 모델 출시

델EMC는 보다 향상된 데이터 보호를 원하는 중견·중소기업을 위해 데이터 보호 어플라이언스 ‘IDPA(Integrated Data Protection Appliance) DP4400’을 8테라바이트(TB)부터 24TB까지 저용량 모델로 새롭게 선보인다.

지난해 7월 국내 출시된 IDPA DP4400은 백업, 중복 제거, 복제, 복구 및 클라우드상의 장기 데이터 보존을 지원하는 2유닛(U) 규격의 컨버지드 어플라이언스로 뛰어난 경제성과 편의성을 지원하면서도 엔터프라이즈급 데이터 보호 기능을 제공한다.

이번에 공개되는 저용량 모델은 중견·중소기업과 대기업 원격지 지점 업무에 최적화돼 있다. 8TB에서 24TB까지 4TB 단위로 용량 확장이 가능하다.

아울러 2분기 내에 공개될 라이선스 키와 업그레이드 키트를 추가 구입할 경우 24TB부터 최대 96TB까지 12TB 단위로 용량 확장도 가능하다. IDPA DP4400 저용량 모델은 5월 중 글로벌 출시된다.

비정형 데이터 워크로드 지원하는 NAS 플랫폼 ‘아이실론’ OS 업데이트

델EMC는 최근 자율주행을 비롯해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에서의 AI 활용에 따른 비정형 데이터 증가에 대응할 수 있도록 스케일아웃 NAS 플랫폼 ‘아이실론(Isilon)’ 제품군의 운영체제 업데이트와 신제품을 발표했다.

이번에 공개된 아이실론 신규 운영체제와 신제품은 확장성, 향상된 클라우드 통합, 보안 기능으로 까다로운 파일 워크로드를 지원한다.

새로운 OS인 ‘아이실론 원FS 8.2(Isilon OneFS 8.2)’는 기존보다 클러스터 확장성을 무려 75%까지 향상시켜, 최대 252노드로 클러스터마다 초당 최대 58페타바이트(PB)와 945기가바이트(GB) 분산 처리성능을 제공 한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각자 데이터 규모에 맞게 보다 쉽고 빠르게 비즈니스 성과를 얻을 수 있다.

원FS 8.2 기반의 새로운 하이브리드 스케일아웃 NAS 스토리지 플랫폼 ‘아이실론 H5600(Isilon H5600)’은 고집적 용량과 성능 간의 균형을 맞췄다. 델EMC 아이실론 원FS 8.2 OS는 현재 이용 가능하며, 아이실론 H5600은 오는 6월 출시 예정이다.

‘델EMC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  퍼블릭 클라우드로의 끊김 없는 연결

델EMC는 재해 복구, 테스트, 개발, 애널리틱스 등 다양한 목적으로 온프레미스 인프라를 퍼블릭 클라우드로 확장하고자 하는 고객들을 위해 ‘델 EMC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관리 서비스 제공자의 빠른 속도의 저지연 연결을 토대로 유니티(Unity), 파워맥스(PowerMax), 아이실론(Isilon) 등 델 EMC의 스토리지 제품군을 퍼블릭 클라우드에 직접 연결한다.

멀티클라우드의 민첩성과 함께 퍼블릭 클라우드와 함께 배치된 델 EMC 스토리지의 내구성과 가용성 등을 함께 누릴 수 있게 된다.

VM웨어 고객은 ‘VM웨어 클라우드 온 AWS(VMware Cloud on AWS)’에서 자동화된 서비스형 재해복구(DRaas)를 이용할 수 있어 끊김 없는 엔터프라이즈급 재해복구 솔루션을 사용량 기반 과금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 델EMC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는 5월에 출시 예정이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라스베이거스=이유지 기자>yjlee@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