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xO를 위한 큐레이션] 현대기아차, 클라우드 ERP로 간다 外
최근 국내외 기업의 최대 관심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일 것입니다. 디지털 대전환기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모든 기업은 디지털 혁신에 성공해야 합니다.
이에 바이라인네트워크는 CIO, CISO, CDO 등 IT와 비즈니스 혁신을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주 1회 큐레이션 해서 보내드립니다.
아래에 몇가지 정보를 입력하시면 이메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대비할 수 있는 정보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1. 현기차, 오라클 DB 버리고 SAP 클라우드 ERP 탄다
현대기아차가 ERP를 전면 개편할 예정인데, 클라우드 기반의 SAP ERP로 전환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글로벌 39개 공장 전체가 대상입니다.
현기차는 이를 위해 ERP용 DB부터 SAP HANA로 바꾼다고 합니다. SAP의 최신 ERP는 오라클 DB를 지원하지 않거든요. DB의 오라클과 ERP의 SAP가 힘싸움을 하고 있는데, 현기차는 SAP의 손을 들어준 셈이네요.
DB를 바꾸는 것도 엄청 큰 도전인데 ERP를 클라우드 위에서 돌리겠다니…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해 이 정도 리스크는 감수하겠다는 생각인 듯 합니다.
#2. [인터뷰] 남영수 농협금융지주 디지털금융부문장(CDO)
남영수 농협금융지주 CDO의 인터뷰 기사를 전해드립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의 요구를 가장 많이 받고 있는 대표적인 산업이 금융이죠. 농협이 DT를 위해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인터뷰인 듯 합니다.
‘NH디지털혁신 캠퍼스‘를 오픈하는데, 향후 농협금융지주 디지털지주 체제 개편을 위한 컨트롤타워로 활용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계시네요.
#3. 은행권, 디지털 인재 ‘모시기’…채용부터 외부 수혈까지
은행권이 디지털 인재 영입에 나섰다는 기사입니다. 사실 디지털 인재라는 게 뭔지 좀 불명확한데요, IT 전문성을 갖춘 인재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도 좀 모호합니다. IT 전문성을 가진 인재라는 게 컴퓨터와 스마트폰 등 IT기술을 잘 활용하는 것을 말하는지 코딩과 같은 기술까지 보유한 사람을 말하는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기술 활용이야 밀레니얼 세대라면 누구나 잘 하는 것이고, 개발자가 아닌 이상 코딩을 할 줄 아는 인재는 없을 거 같은데요.관련 보도 보기 ☛
결국 교육으로 부족한 디지털 인재를 채워야 할 것입니다. 기사에 보면 각 은행들이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4. 하나금투, 창구서 ‘종이’ 없앤다…디지털창구 시스템 도입
하나은행이 디지털 창구 시스템을 오픈한다고 합니다. 각종 서류를 종이가 전자문서로 처리한다는 거죠. 고객은 태블릿과 같은 디바이스로 서류를 보고, 그 위에 사인을 하게됩니다.관련 보도 보기 ☛
스마트 혁명이 일어난지 10년이 넘었는데, 사실 아직도 종이에 사인을 하고 있다는 현실이 좀 아이러니한 것 같습니다. 이런 흐름은 더 빠르게 진행돼야 할 것 같습니다.
#5. 공항철도, 차세대 통합정보시스템 ‘ARGOS’ 구축
공항철도가 차세대 정보시스템을 오픈했습니다. 국산 중소 ERP 회사인 영림원소프트랩의 구축형 ERP가 이용됐네요.관련 보도 보기 ☛
보도 내용을 보면 웹 기반으로 했다는 건지, 클라이언트/서버로 했다는 건지 좀 헷갈리네요. 영림원 측에 문의하니 C/S랍니다.
#6.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우수 도우미 벤더는 어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잘 도와줄 벤더라… 그런 확실한 벤더가 있으면 참 좋겠네요. 포레스터리서치가 15개의 벤더를 평가해 보고서를 냈다고 합니다.
EY, 맥킨지앤컴퍼니, 액센츄어, 퍼블리시스 사피언트, IBM, PwC 등이 우수 벤더로 꼽혔는데요, 죄다 글로벌 컨설팅 회사네요. 글로벌 컨설팅 회사에 의뢰를 하는 건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방안이지만, 이들이 항상 정답을 주는 것은 아니어서 내부의 판단 역량이 중요하겠지요. 스마트폰 열풍이 불기 직전 모 전자회사가 글로벌 컨설팅 회사로부터 스마트폰은 천천히 해도 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시기를 놓친 사례도 있으니까요.
이 기사도 참고하면 좋겠네요.
#7 대기업도 클라우드로 고고씽
클라우드는 이제 스타트업이나 인터넷, 게임업종의 전유물이 아니죠. LG, 대한항공, 두산그룹 등 대기업이 클라우드로 시스템 전환을 잇따라 추진한다고 합니다.
이 보도에서는 과거 클라우드 도입에 소극적이던 대기업이 적극 나서는 이유는 비용절감뿐 아니라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 클라우드를 도입한다고 합니다.
#8. 삼성전자, 하버드대 교수에 AI…애플·아우디 출신에 마케팅 맡긴다
삼성전자가 지난 주말 대대적인 인재영입을 발표했습니다. 글로벌 기업의 인재 전쟁이네요.
해외에서 유명한 인재 중에도 한국인이나 한국계 2세를 영업하는 사례가 많아 눈길을 끄네요. 아무래도 문화적 차이가 적고 커뮤니케이션에 유리하다고 보는 듯합니다.
#9. 빗썸, 대규모 암호화폐 탈취…내부자 소행 추정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대량의 암호화폐가 탈취가 일어났는데 외부 해킹이 아니라 내부자 소행 같답니다.
회사에 불만은 갖는 사람은 많습니다. 이들이 고객이 자산을 훔쳐갈 수 있게 돼 있는 시스템이 문제죠. 보안은 외부침입보다 내부자 관리가 먼저입니다.
#10. “개인정보 유출 해킹, KT 손배책임 없다”
KT 해킹 사건 관련 소송에서 KT의 책임이 없다는 판결이 계속 나오네요.
재판부는 “홈페이지 1일 전체 접속 건수의 1% 미만에 불과한 해커의 접속을 탐지하지 못했다고 해서 피고가 주의의무를 위반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