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테크놀로지스 월드’ 무대에 사티아 나델라 CEO 등장 “VM웨어와 긴밀히 협력”

–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VM웨어 솔루션 연내 출시, 디지털 업무환경 솔루션도 통합 제공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29일(현지시간) 개막한 ‘델테크놀로지스 월드 2019’ 기조연설 무대에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가 등장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델테크놀로지스와 디지털 변혁을 가속화하기 위한 협력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그 중에서도 마이크로소프트는 VM웨어와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와 디지털 업무환경을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협력을 긴밀하게 추진하고 있다.

나델라 CEO는 먼저 “디지털이 워크로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매우 훌륭한 인프라가 있기 때문”이라며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에서 VM웨어의 역량을 제공할 예정이다. 컴퓨팅, 가상화, 스토리지, 네트워킹을 모두 제공하는 VM웨어의 클라우드 파운데이션을 애저에 도입해 올해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양사의 협력은 앞서 하이브리드·멀티클라우드 지원 전략 일환으로 VM웨어가 아마존웹서비스(AWS)에서 제공하는 ‘VM웨어 클라우드 온 AWS(VMWare Cloud on AWS)’와 유사한 솔루션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은 ‘VM웨어 클라우드 온 애저’와 같은 명칭을 사용하지 않고 ‘애저 VM웨어 솔루션’이라고만 표현했다.

‘애저 VM웨어 솔루션’은 애저에 배포된 소프트웨어정의 컴퓨팅, 스토리지, 네트워킹, 관리를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인 ‘VM웨어 클라우드 파운데이션’을 기반으로 한다. 이에 따라 기업 고객은 VM웨어 인프라를 활용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의 성능도 경험할 수 있다.

고객은 애플리케이션 작업을 다시 하거나 운영에 변화를 주지 않고도 온프레미스·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에 구축돼 있는 기존 VM웨어 워크로드를 애저로 간단하게 이전하거나 확장, 실행하고, 또 일관된 방식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제공된다.

팻 겔싱어 CEO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와 VM웨어 인프라 간 추가 통합작업도 진행하고 있다고도 언급했다. 그는 “VM웨어 NSX와 애저 네트워킹의 통합도 추진하게 될 것”이라며 “VM웨어의 기술이 애저 클라우드로 올라가게 되면서 진정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의 근간을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나델라 CEO는 디지털 업무환경 분야에서도 긴밀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이번 행사에서 새롭게 선보인 ‘델테크놀로지스 유니파이드 워크스페이스’과 그 근간이 되는 ‘VM웨어 워크스페이스 원(Workspace ONE)’ 관련 협력이다.

‘VM웨어 워크스페이스 원’에 마이크로소프트 365와 애저 액티브 디렉토리 등이 통합 제공될 예정이다. ‘VM웨어 워크스페이스 원’을 활용해 오피스365를 관리할 수도 있게 된다.

‘델테크놀로지스 유니파이드 워크스페이스’에는 윈도우10, 마이크로소프트365와 워크스페이스 원, 델 프로비저닝·구축 서비스가 통합, 사전구축 방식으로 지원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델테크놀로지스 관계자는 “그동안 VM웨어 가상데스크톱인프라(VDI)를 공급할 때 윈도우 라이선스를 통합해 판매되지 않고 고객이 별도로 구매하거나 가지고 있는 라이선스를 활용했다”라면서 “윈도우10이 연간 서브스크립션 방식의 클라우드 라이선스로 바뀌는 시점과 맞물려 앞으로는 ‘워크스페이스 원’을 판매할 때 윈도우도 패키지처럼 제공될 예정이다. VDI를 구축할 때 대개 액티브 디렉토리를 함께 활용하기 때문에 이를 포함해 패키지화해 서비스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VM웨어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에서 ‘VM웨어 호라이즌 클라우드’를 활용해 마이크로소프트가 최근 발표한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버추얼 데스크톱’ 기능을 확대하게 된다.

나델라 CEO는 “델테크놀로지스와 VM웨어는 공동의 클라우드 경험과 디지털 업무환경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양사 고객에게 새로운 기회를 열고 변화하는 요구 사항을 충족시킬 수있게 됐다”라면서 “엣지부터 클라우드를 망라해 혁신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 놀랍다. 이같은 변혁의 여정은 우리 마이크로소프트와 델테크놀로지스뿐 아니라 고객에게도 해당된다”고 강조했다.

마이클 델 델테크놀로지스 회장은 “델테크놀로지스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이번 발표는 고객의 전체 기술 환경을 간소화하기 위한 노력”이라며 “우리의 목표는 고객의 디지털 미래를 위한 통합 플랫폼으로 에지부터 코어, 클라우드까지 단일한 뷰(view)를 제공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델테크놀로지스 “엣지·코어·클라우드 효과적으로 통합, 일관된 인프라·운영 지원”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라스베이거스=이유지 기자>yjlee@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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