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기어, 6Gps 속도 지원 ‘와이파이6’ 무선 공유기 출시

넷기어(한국지사장 김진겸)가 차세대 무선 표준 ‘와이파이6(802.11ax)’를 지원하는 무선 공유기 ‘RAX80’을 국내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넷기어 나이트호크 RAX80은 기존 802.11ac 표준 방식에서 한 차원 발전한 802.11ax 표준 방식으로 ‘와이파이6’라는 이름으로 통용될 차세대 와이파이 무선 공유기 제품이다.

이 제품은 와이파이6의 핵심 기술인 직교주파수분할 다중액세스(OFDMA)를 지원한다. 기존 802.11ac 방식은 한 번에 하나의 데이터만 전송했지만 OFDMA 기능으로 한 번에 다수의 데이터를 전송하게 돼 4배 더 많은 수의 디지털 장비에 40% 향상된 속도로 50% 더 넓은 무선 영역을 수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듀얼 밴드를 지원해 2.4GHz와 5GHz에서 통합 최대 속도 6Gpbs 속도를 지원한다. 2개의 밴드를 하나의 무선 SSID로 합치는 ‘스마트 커넥트’ 기술을 통해 각각의 단말기에 최적의 속도를 보장하고 로드 밸런싱을 자동으로 제공할 수 있다.

RAX80은 4개의 고성능 내장 안테나와 5개의 기가비트 랜 포트를 탑재해 안정적으로 빠른 데이터 전송을 도와준다. 이 공유기는 WAN 포트와 LAN 1번 포트를 결합 사용함으로써 최대 2Gbps 인터넷 속도를 제공하는 공유기이다. 아울러 LAN 4번 포트와 LAN 5번 포트를 결합한 링크 통합으로 2Gbps 속도를 지원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동시에 여러 명의 사용자들에게 스트리밍을 지원하는 4×4 멀티유저 마이모(MU-MIMO) 기능은 물론 무선 신호를 집중해 몰아줘 더 멀리 빠르게 데이터를 전송해 주는 빔 포밍 플러스 기술도 탑재했다.

고성능 칩셋이 장착된 RAX80은 2개의 USB 3.0 포트를 통해 USB 하드드라이브와 프린터 공유가 가능하며 USB 스토리지에 클라우드 액세스 또는 백업이 가능하다.

넷기어 나이트호크 앱을 통해서 편리한 설정은 물론 자녀들을 위한 유해 사이트 차단, 게스트 네트워크 생성, 외부 원격 관리, 자동 펌웨어 업데이트 등 다양한 부가 기능을 제공한다.

기존의 802.11a/b/g/n/ac 모든 무선 방식 제품과 호환되며, 가상사설망(VPN) 서버 기능, LED 온·오프 기능 등 프리미엄급 제품에서나 선보이는 고급 기능들을 탑재하고 있다.

<관련기사 : 802.11ac 차세대 와이파이 기술의 새 이름 ‘와이파이6’>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유지 기자>yjlee@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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