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가 씽크패드에 딱 어울리는 모바일 모니터를 내놨다. MWC19에서다. 이름은 씽크비전 M14. 이름에서 14인치임을 알 수 있다. 기능은 디스플레이 확장 딱 한 가지다. 그러나 사무실이 아닌 원격근무를 하는 이들에게는 적합해 보인다. 프리랜서나 학생 등 주로 카페를 사무실로 쓰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장점은 씽크패드와 완벽하게 어울린다는 것. 두 번째 장점은 별도의 어댑터가 아닌 씽크패드의 전원만으로 구동 가능하다는 것이다. 노트북이나 태블릿, 폰에서 전력을 공급받을 수 있는 ‘패스 스루(pass through)’ 어댑터가 제공된다.

 

 

아쉬운 점은 주로 400~500니트로 출시되는 씽크패드보다 어둡다. 300니트의 밝기다. 이 부분을 동일하게 맞추는 것이 낫지 않았을까 싶다. 무게는 595g이며 화질은 풀HD다. 가격은 249달러. 약 28만원 정도다.

 

 



함께 등장한 씽크패드는 T490s, T490, T590, X390과 X390 요가다. 제품마다 사양은 다르지만 주로 8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외관 변화는 별로 없지만, 그리고 그것이 씽크패드의 매력이지만 보안을 충실하게 업데이트하고 있다. 개인정보 보호 경고(Privacy Alert)를 지원하는 씽크패드 프라이버시 가드(ThinkPad Privacy Guard)와 하드웨어적으로 웹캠의 해킹을 예방하는 씽크셔터(ThinkShutter) 등의 기능을 갖춘 씽크쉴드(ThinkShield)가 대부분의 모델에 적용됐다. 씽크셔터는 여닫이로 웹캠을 가리는 기본 기능이다. 튀어나온 부분이 없는 것이 매력이다.

 

 

보안 관련 특이한 기능이 있는데, BIOS에 셀프 힐링(self-healing)이 들어갔다. BIOS 손상에 악의적 공격이 들어갔을 때 BIOS를 ‘known good backup’ 상태의 백업 카피로 되돌릴 수 있다. 바이오스 손상이 걱정될 때 미리 저장해둔 괜찮은 상태로 자동 백업한다는 의미다. 씽크패드들은 5월 출시되며 가격은 기본형 기준 999달러~1359달러다.

MWC19에서 레노버는 다소 특이한 데스크톱도 내놓았다. 아이디어센터(IdeaCentre) AIO A340 제품이다. 올인원 자체는 특이하지 않지만 모니터의 다리가 매우 미니멀해 마술을 보는 것처럼 불안한 느낌이다. i5-8400T 프로세서와 AMD 라데온 530을 탑재했다.

 

 

이외에도 레노버는 스마트폰인 탭 V7, 아이디어패드, 크롬북, 요가 ANC 헤드폰 등을 공개했는데 이건 몰라도 된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종철 기자> jude@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