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X센터’ 개소한 효성인포메이션 “SDDC 인프라, 데이터 통합관리 토털 플랫폼 제공”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대표 정태수)이 최신 데이터센터 인프라와 데이터 통합관리 플랫폼 테스트와 데모시설을 갖춘 ‘DX센터’를 공식 개소했다.

서울 청담동 사옥 9층에 마련된 ‘DX센터’를 주축으로 기업이 현대화된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활용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효과적으로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센터 이름인 DX 역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을 축약한 표현이다.

DX센터에는 ▲소프트웨어정의인프라 기술과 플랫폼은 물론, ▲업무 자동화를 위한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빅데이터 통합·처리 분석 플랫폼 등을 집약했다. 현대화된 데이터센터’와 데이터 인텔리전스 구현모델을 제시해 고객과 파트너들이 살펴볼 수 있고 데모와 테스트, 검증까지 수행할 수 있도록 구성해 놨다. 컨테이너와 블록체인 등 최신 기술을 꾸준히 추가할 계획이다.

스토리지 공급 기업으로 잘 알려진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최근 서버·스토리지·네트워크를 망라한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으로 사업을 확장, 가상화와 클라우드 관리기술까지 접목한 통합 플랫폼을 제공하는데 힘을 기울이고 있다.

더욱이 지난 2017년 9월 IT 인프라,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영역을 통합한 히타치 밴타라 출범 이후 기업의 데이터 혁신 지원 전략을 크게 강화해왔다. 기업들이 데이터 저장뿐 아니라 수집, 보관, 활용, 폐기까지 전 과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토털 플랫폼을 제공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30일 ‘DX센터’ 개소를 겸해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박승규 클라우드 인프라팀 수석(팀장)은 “기업이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민첩하게 변화시켜야하는 것뿐만 아니라 내외부에 흩어져 있는 데이터를 모아 정제·분류하고 처리하는데 있어서도 민첩성을 확보해야 한다”라면서 “유연하고 민첩하며 자동화된 예측가능한 인프라와 함께 필요한 데이터를 빠르게 지원할 수 있는 통합관리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 팀장은 “기업이 인프라 민첩성과 함께 더욱 중요해진 데이터의 민첩성을 확보하고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필요한 시스템과 서비스가 포함된 플랫폼을 공급한다”라면서 “이같은 전략이 ‘DX센터’에도 반영돼 있다”고 설명했다.

2019년 효성인포메이션의 전략 키워드도 ‘데이터센터 현대화와 클라우드 가속화’, ‘지능형 데이터 거버넌스’와 ‘데이터 주도 인텔리전스’를 꼽았다.

데이터센터 현대화와 인프라 민첩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으로 효성인포메이션은 SDDC를 제시하고 있다. 이를 구현하는 통합 인프라 플랫폼으로 히타치 UCP(Unified Compute Platform)를 제공한다.

UCP 제품군은 사전 설계된 플랫폼으로 테스트 과정까지 거쳐 구성된 다양한 컨버지드 시스템으로 인프라 도입과 구성 시간, 인력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또한 IT플랫폼 운영에 필요한 모든 IT자원과 정책을 블루프린트로 사전 설계해 요청시 즉각 배포하는 ‘셀프 서비스 포털’을 제공해 현업에서 단 몇 번의 클릭만으로 수 분 안에 필요한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히타치 UCP는 소프트웨어정의데이터센터(SDDC) 하이퍼컨버지드 플랫폼인 UCP HC, VM웨어 클라우드 파운데이션이 통합된 랙스케일 SDDC 플랫폼 UCP RS, 서버 기반 컨버지드 인프라 UCP CI로 구성돼 있다.

유연한 인프라 구성으로 필요한 규모만큼 HCI를 구축한 뒤 SDDC,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로 확장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자동화된 관리 및 오케스트레이션 소프트웨어인 히타치 UCP 어드바이저로 UCP 컨버지드, 하이퍼컨버지드와 랙스케일 시스템을 통합 관리할 수 있어 인프라 관리를 간소화할 수 있도록 한다.

일반 오브젝트 스토리지에서 진화된 스마트 스토리지 플랫폼인 히타치 HCP(Hitachi Content Platform)는 파일의 저장, 관리, 보호, 동기화, 공유 기능을 제공한다. 데이터 분석이 어려운 비정형 데이터에 특성, 중요도 및 보존 주기 등의 구체적인 속성 정보를 담은 메타데이터를 생성해 맥락 정보를 부여함으로써 보다 쉽게 분류하고 분석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HCI(Hitachi Content Intelligence)는 온프레미스와 멀티클라우드 환경에 산재돼 있는 각기 다른 종류의 파일들을 한 번에 검색하고 연계 분석할 수 있도록 데이터레이크에 모을 수 있게 지원한다. 파일들을 재처리해 기존 분석 플랫폼 쪽으로 넘겨줄 수도 있어 데이터 분석 속도를 향상시키는데 기여한다.

HCP와 HCI는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펜타호(Pentaho)와 결합해 데이터 수집부터 블렌딩, 머신러닝 모델 구축, 고급 분석, 모델 업데이트, 시각화와 리포팅에 이르는 과정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민첩한 데이터 인텔리전스’를 가능케 한다. 펜타호는 엣지, 온프레미스, 클라우드 환경에서 발생하는 소스 데이터를 손쉽게 불러오고 통합하며, 실시간 처리하고 단일 워크플로우로 자동화한다.

박 팀장은 이날 “효성인포메이션은 데이터센터의 모든 구성요소와 영역을 포괄해 통합된 플랫폼을 제공, 구현하며 DX센터까지 제공한다는 점에서 업계 유일하다고 보고 있다”고 차별성을 부각했다.

사업 전략으로는 “지난해 공공, 이커머스 시장에서 SDDC, 하이퍼컨버지드인프라(HCI), 컨버지드 인프라(CI) 관련 의미있는 사례를 확보한 것을 바탕으로 올해는 보다 표준화된 방법으로 고객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여정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면서 “10년에서 20년을 바라보고 새로운 데이터센터, 차세대 구축하려는 기업이 우선 대상”이라고 덧붙였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유지 기자>yjlee@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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