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보보안산업 매출 성장률 9.4%, 수출규모도 21.2% 증가…물리보안사업은 3%대 그쳐 

정보보안과 물리보안을 포괄한 국내 정보보호산업 매출 규모가 지난해 10조원을 돌파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와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회장 이민수)가 30일 발표한 ‘2018 국내 정보보호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정보보호산업 매출액은 전년 대비 5.3% 증가한 10조895억2400만원 규모를 나타냈다.

이 가운데 정보보안산업은 9.4% 늘어난 3조원, 물리보안산업은 3.6% 증가한 7조원 규모다.

정보보안 시스템 개발 및 공급 부문에서는 네트워크보안 시스템 7089억원, 정보유출방지 시스템 5046억원으로 나타났다. 각각의 성장률은 8%대다. 9%대의 성장률을 나타낸 보안관리 시스템(9.2%)은 3484억원(9.2%), 시스템보안 솔루션은 4850억원(9.0%) 규모로 각각 조사됐다.

정보보안 관련 서비스 부문의 매출규모와 성장률은 보안컨설팅 서비스 2389억(23.0%), 보안관제 서비스 3036억원(9.3%) 등으로 높게 나타났다. 공인/사설인증서 매출 성장률이 3.61%(660억원)로 가장 낮았고, 보안 시스템 유지관리/보안성 지속 서비스 부문도 8.56% 증가한 1865억원 규모였다.

물리보안산업에서는 출동보안서비스(1조7668억원)와 보안장비용 카메라 제조(1조1244억원), 저장장치(9100억원) 제품 순으로 높은 매출을 보였다.

보안장비용 카메라와 CCTV 카메라 부품 부문 매출규모는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반면에 물리보안 시스템 개발(9.4%), 보안용 통신장비 제조(8.6%)의 성장률이 높았다.

정보·물리보안산업 수출액은 전년 대비 4.9% 증가한 1조6466억원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정보보안산업 수출규모는 21.2%로 다소 높은 성장률(1100억원)을 나타냈으나 물리보안산업 수출액은 3.8%(1조5322억원) 증가하는데 그쳤다.

특히, 정보보안 관련 서비스 분야 수출 성장률이 높게 나타났다. 보안컨설팅 서비스, 보안시스템 유지관리 서비스, 보안관제 서비스의 성장률이 모두 30% 이상의 높은 성장을 기록했다.

정보보안 제품은 암호/인증 시스템 개발(20억원, 25.4%↑)과 보안관리 시스템 개발(242억원, 25.3%↑) 수출이 많이 늘어났다.

정보·물리보안산업의 공통적인 주요 애로사항으로는 기술개발 인력 확보․유지와 자금조달 등으로 조사됐다. 정보보호 시장 발전을 위한 정부 지원 필요사항으로 자금지원 및 세제혜택, 공공부문의 시장수요 창출, 기술개발 지원 등에 대한 요구가 높게 나타났다.

이번 결과는 정보·물리보안 시스템 개발 및 공급, 관련 서비스 기업 1013개(정보보안 464개, 물리보안 549개)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매년 협회가 주도해 실시하는 이 조사는 지난해 8월 국가승인통계로 지정됐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유지 기자>yjlee@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