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공개 D-2] 아이폰Xs·아이폰9 유출 소식 총정리

 

여러 유출 소식에 따르면 이번 아이폰은 총 세 가지 형태로 등장할 전망이다. 세 가지 폼팩터가 등장한다는 소식은 이미 6월부터 설계도로 유출돼 있었다. 추후 케이스(6월), 모형(7월 말)과 실물 동영상도 유출됐다.

6.1인치 아이폰 설계도 유출(출처=wylsa.com)
아이폰XS 유출 설계도(출처=wylsa.com)

 

실물 동영상도 유출됐다(출처=Mobile Fun 유튜브)

 

모델명: 아이폰Xs, 아이폰Xs Max 혹은 Plus(미정)

세 기기 중 하나는 5.8인치인 아이폰X과 같은 형태다. 유출정보 중 특이한 것은 대형 아이폰이다. 아이폰에서는 시도된 바 없는 6.5인치 기기가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두 아이폰 XS는 OLED 스크린(약 458~500PPI), 듀얼 카메라, 노치 디자인, 4GB 램을 탑재하고 있으며 A12 바이오닉 칩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이통사를 통해 유출된 예상 가격은 아이폰Xs $900, 아이폰Xs Plus가 $1,000로, 기존 아이폰X의 출고가 대비 저렴하다. 증권가 예상 가격은 5.8인치 $999, 6.5인치 $1,049다. 지난해 아이폰X 출고가는 64GB $999부터 시작했다. 예상 출시일은 9월 21일이다.

 

중국에서 유출된 아이폰 가격. 물론 알아볼 수는 없다(출처=/leaks)

 

두 제품은 나인투파이브맥을 통해 광고 이미지까지 유출되며 출시 소식이 굳어지고 있다.

 

나인투파이브맥 유출 이미지, 골드 컬러가 탑재됐다(출처=9to5mac 유튜브)

 

모델명: 아이폰Xc 혹은 아이폰 Xs Lite

두 제품과 달리 싱글 카메라에 OLED가 아닌 LCD를 탑재한 제품의 사진도 유출됐다. 이 제품은 저가 제품으로 추정되며, 크기는 6.1인치로 작지 않다.

두 제품과 가장 크게 다른 점은 화면이 LCD로 구성됐다는 것과, 해상도가 떨어진다는(320~330PPI) 것이다. 이는 아이폰4부터 아이폰6까지 유지된 326PPI와 비슷한 수치다. 아이폰6S부터 아이폰의 해상도는 400PPI를 넘겨 적용됐다. 그 전까지의 디스플레이를 레티나, 그 이후의 디스플레이를 레티나 HD라고 불렀다.

예상 가격은 아이폰8과 동일한 $699~749다.

한편 이 제품은 로직보드까지 유출됐다. 홍콩에 거주하는 IT 트위터리안 미스터 화이트(@laobaiTD)가 아이폰 6.1인치로 보이는 제품의 로직보드 이미지를 업로드했다.

https://twitter.com/laobaiTD/status/1038393234953650176

이후 모건스탠리의 케이티 허버티(Katy Huberty)가 6.1인치 백라이트 부품 생산의 차질로 OLED 모델보다 약간 늦게 출시될 것으로 예측했다.

 

컬러 유출: 네이비와 오렌지 포함

유출 사진은 주로 블랙이나 스페이스 그레이, 화이트 컬러이지만 오렌지나 네이비 컬러가 탑재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처음 유튜브 EverythingApplePro에서 업로드한 유출 이미지는 그래픽 수준으로, 진짜로 판단하기 어려웠다. 기존에 출시된 스페이스 그레이나 레드 컬러가 원래 애플의 것과 다르기 때문이다.

 

진짜면 안되는 이미지(출처=EverythingApplePro 유튜브)

 

그런데, 벤 게스킨과 슬래시릭스에 의해 실물 사진도 일부 유출됐다. 이 사진은 애플 제품으로 출시된다고 해도 어색하지 않을 느낌이다. 게스킨은 이를 자신의 트위터(@VenyaGeskin1)에 업로드했다.

이후 9월 9일, 영국령 애플 웹사이트로 보이는 사이트에서 스파이시 오렌지(Spicy Orange), 코발트블루(Cobalt Blue)로 보이는 제품 사진이 유출됐다. 제품명은 아이폰Xc나 Xs Lite가 아닌 아이폰 9로 표기되어 있다.

 

상단에 USB-C 제품군이 있다(출처=/leaks)
스파이시 오렌지라니 차라리 내게 거짓말을 해(출처=/leaks)

 

USB-C 단자 탑재?

두 이미지의 상단에 보면 USB-C를 탑재한 충전 어댑터와 이어팟, 케이블이 있다는 걸로 봐서 충전 단자가 USB-C로 바뀌는 걸로 보인다. 이 케이블 단자는 이미 사전에 유출된 바 있다.

 

USB-C를 탑재한 단자(출처=Chondiantou.com)

 

Chondiantou.com에서 유출된 해당 이미지는 A1720′ 모델 번호를 달고 있고, 5V-3A(15W)와 9V-2A(18W)로 제품이 구분돼 있다. 고속충전 지원을 위해 USB-C를 지원할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

 

소매용 박스 인쇄물 유출 “USB-C 아니고 이어폰 젠더도 빠짐”

그야말로 혼돈의 카오스다. 이번엔 소매용 박스 인쇄물이 유출됐다. 아이폰Xs 256GB 제품으로 쓰여 있고, 구성품에 라이트닝 커넥터 이어팟, USB 어댑터가 포함돼 있다는 것으로 봐서 USB-C가 아닐 수도 있다는 가정도 해볼 수 있다.

 

소매점용 스티커 유출(출처=/leaks)

 

너무 많은 예측과 모델링, 실물사진이 등장해서 아이폰XS 출시 프레젠테이션은 안봐도 될 정도다. 그러나 우리는 모두 뜬눈으로 밤을 지새울 것이다. 새 아이폰은 현지시각 9월 12일, 한국 시각 13일 새벽 2시에 공개된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종철 기자> jude@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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