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스(대표 김대연)가 총 300억원 규모로 예상되는 일본 최대 이동통신사 보안제품 교체사업 개념검증(PoC) 테스트를 통과했다.

이르면 9월부터 시작해 앞으로 약 2년에 걸쳐 순차적으로 제품이 공급될 예정이다.

수출 성과에 힘입어, 윈스가 그동안 목표로 설정했지만 실현되지 못했던 사상 최대 매출 규모인 800억원을 올해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 일본 통신사는 대용량 네트워크망의 안정성과 보안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구축돼 있던 10G급 침입방지시스템(IPS)을 40G급 차세대 IPS 등 보안 제품으로 교체한다.

윈스는 2011년 공개성능테스트(BMT)를 통과해 이 통신사에 10G급 침입방지시스템(IPS) 외 3종의 제품을 제조자개발생산(ODM) 방식으로 공급해왔다.

당시 글로벌 보안업체들과 기술경쟁을 벌여 일본 주요 통신사에 10G IPS를 수출한 성과를 거둔 데 이어 이번 교체사업에서도 40G급 보안 신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윈스는 작년 하반기부터 PoC 방식으로 고객 요구 사양에 맞는 제품개발에 주력한 결과, 테스트 과정에서 새로 출시한 40G급 신제품 ‘스나이퍼 원(ONE)’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교체될 ‘스나이퍼 원 40G’는 대규모 서비스제공업체와 엔터프라이즈 기업에 적합한 대용량 네트워크 트래픽 처리 기술을 탑재했으며, 고성능 CPU 시스템 및 분산처리 기술로 5G 서비스의 특징인 초고속, 초대용량, 초저지연 등 대용량 네트워크망에서 안정적인 서비스 운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고성능 차세대 IPS와 분산서비스거부(DDoS) 방어(DDX), DNS 보안 등의 기능을 통합 제공한다.

김대연 윈스 대표는 “5G시대에는 속도, 안정성, 보안이 새로운 패러다임이며 특히 기기들을 연결하는 통신망의 속도와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보안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 기술경쟁력”이라며, “하이엔드 보안기술 노하우와 ISP업체에 최적화된 보안제품 공급 통해 국내외 5G 보안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윈스는 2011년 일본 통신사 수출로 지난 2012년 매출 622억원, 2013년 724억원을 거뒀다. 수출 실적만 2011년 37억원에서 2012년 150억원, 2013년 113억원을 냈다.


올해 상반기 윈스는 별도기준 매출액 247억원, 영업이익 28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4%, 31.7% 감소해 다소 침체된 실적을 보였다.

연결기준 실적 역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 상승한 263억원, 영업이익은 36.6% 감소한 21억원이다.

윈스는 이같은 실적을 두고 “국내 통신사향 매출과 영업이익 감소로 나타나는 기저효과로, 주요 고객군 중 하나인 통신사 매출이 이례적으로 작년 상반기에 집중된 반면에 올해는 하반기로 프로젝트가 미뤄졌다”라면서 “하반기 국내 통신사 매출 확대에 더해 일본 수출 실적이 매출에 반영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회사측은 올해 매출 목표인 매출 800억원, 영업이익 110억원을 달성하기 위해 매진할 방침이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유지 기자>yjlee@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