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오링크 ‘클라우드 스위치’가 일본 시장에서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클라우드 관리 방식에 보안 기능까지 결합한 스위치로 일본 내 중소기업과 전국에 걸쳐 지점과 매장을 운영하는 유통·프랜차이즈 기업, 공공기관까지 파고들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일본 시장에서 사업을 본격화 한 지 1년도 안돼 누적 판매대수가 2000대를 돌파했다. 파이오링크는 올해에만 2000대 넘게 판매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파이오링크 ‘클라우드 스위치’는 클라우드 관리시스템인 ‘티컨트롤러(TiController)’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매니지드 서비스 방식의 보안 스위치다. L2/L3 스위칭 기능뿐 아니라 유해 트래픽을 자동 탐지해 차단하는 내부망 보안 기능이 결합돼 있는데다 ‘티컨트롤러’를 통해 손쉽게 설치하고 원격 관리하며, 네트워크 가시성 기능까지 제공한다는 장점이 부각됐다.

파이오링크 클라우드 스위치와 네트워크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클라우드 관리시스템 대시보드, 원격 관리 가능한 모바일 앱.

파이오링크의 일본 총판인 PSI는 ‘티컨트롤러’ 클라우드 관리 시스템을 구축·운용해 IT관리자가 부족하거나 전문가가 없는 중소·소호 사업자를 대상으로 중앙집중적인 관리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파트너사인 이브레스(IVRESS)가 PSI와 함께 제품 판매와 설치를 담당한다.

이를 바탕으로 작년 하반기부터 시작해 일본 전역에 있는 다양한 사업장에 설치된 2000여대의 보안 스위치를 임대 및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방식으로 제공,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

최근 방한, 파이오링크 본사에서 만난 PSI의 오구라 츠토무(Ogura Tsitomu) 보안솔루션 사업부장은 일본에서 클라우드 스위치 판매가 호조를 보이는 이유로 “클라우드 보안 스위치는 기존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제품”이라며 가장 먼저 간편한 설치와 관리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들었다.

그는 “네트워크 관리 환경을 제대로 갖추고 있지 못하는 중소기업들도 클라우드 관리 시스템을 활용해 엔지니어가 직접 가지 않더라도 바로 설치할 수 있을 정도로 매우 간편하다”라면서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클라우드에 고객과 우리 엔지니어가 함께 접속해 판단하고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매달 리포트를 보내주기 때문에 고객들이 관리 받고 있다고 느낀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크다”고 덧붙였다.

‘클라우드 스위치’는 스위치에 전원과 인터넷 포트만 연결해주면 설치부터 장애 처리 등까지 모든 관리를 원격에서 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직관적인 그래픽유저인터페이스(GUI) 화면에서 복잡한 명령어(CLI)를 입력할 필요 없이 클릭 몇 번만으로 구성할 수 있다는 것이 파이오링크의 설명이다.

비용문제로 IT 관리자를 두기 어려운 중소기업은 매니지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여러 지역에 지점이나 공장을 두고 있어 분산된 환경을 운영하는 대기업에서는 중앙집중적으로 네트워크를 관리하기 적합하다. 네트워크 스위치 설치나 장애 발생시에 본사에서 멀리 떨어진 지점이나 공장에까지 엔지니어들을 파견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운영관리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클라우드 스위치’가 설치돼 있는 환경에서는 다수의 네트워크 상황과 접속해 있는 사용자 단말 현황을 실시간 파악할 수 있다. 네트워크상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모바일 앱과 PC를 통해 원격에서 바로 확인해 처리할 수 있다.

보안 기능도 강점이다.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기본 장비인 스위치 자체에서 유해 트래픽 등을 자동으로 탐지, 차단해 내부망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한다. 서버메시지블록(SMB) 프로토콜을 이용해 네트워크로 자동 전파되는 랜섬웨어나 ARP 스푸핑 공격, 내외부망이나 시스템을 공격하는 디도스(DDoS), 명령제어(C&C) 서버와 통신하는 호스트 스캐닝 등을 감지해 공격과 피해 확산을 차단한다.

클라우드 스위치에서 자동 차단된 공격에 대한 알람은 물론, 공격 탐지 현황, 발생건수, 공격자 IP, 공격 대상 장비 등을 나타내는 보안 보고서도 매일 발행해준다.

오구라 부장은 “네트워크 장비에서 제공하는 통신 요구 외에도 보안 요구사항이 나오고 있다. 클라우드 스위치는 기존 스위치에서 제공하지 않던 보안 기능을 제공한다. 오히려 보안이 핵심 기능으로, L2 네트워크 보안을 책임지기 때문에 기업 내부망 보안 대책이 될 수 있다”라면서 “특히 통합위협관리(UTM) 보안 솔루션에서도 탐지하지 못하는 프로토콜 어노말리 공격 등을 탐지하는 기능이 있다는 점은 차별점”이라고 말했다.

PSI는 3년 안에 클라우드 스위치 고객 수를 3만 곳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앞으로 파트너사도 확대해 공급 사례와 매출을 꾸준히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일본 시장에 ‘클라우드 스위치’를 출시한 지 반 년 만에 사업이 두드러지게 호조세를 나타내면서 파이오링크도 관련 사업 매출 목표액을 상향 조정했다.

파이오링크에서 일본을 주축으로 해외 사업을 총괄하는 문상원 글로벌사업실장은 “올해 상반기에만 작년 판매 실적을 상회했다”라면서 “매달 150대 이상 꾸준히 판매되고 있어, 올해 일본에서만 클라우드 스위치 판매 대수는 2000대를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 실장은 “올해 클라우드 스위치를 주축으로 일본 시장에서 매출액 25억원을 달성하고, 2020년까지 50억원까지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유지 기자>yjlee@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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