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배틀그라운드 등 인기 게임은 항상 핵 유저에 의해 시달린다. 특히 *에임핵이나 월핵(ESP), 무반동 핵 등은 클라이언트가 아닌 하드웨어 좌표를 조작하므로 막는 것이 상당히 어렵다.

그런데 불법이 아닌 귀여운 핵이 나타났다. 강아지다.

 

출처=페이스북 비공개 반려동물 커뮤니티 이동욱 님

 

PC방에서 얌전하게 앉아있는 이 강아지는 청각을 이용해 적이 어디 있는지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배틀그라운드는 양쪽 귀의 음향 차를 이용해 적이 어디 있는지를 알아내는 것이 중요한 게임이다. 이를 위해 좋은 헤드셋을 사용하는 사람도 많으며, 같은 편끼리는 소리가 들리면 동서남북-숫자의 위치로 적의 위치를 공유한다.

비숑 프리제인 미정이는 올해 두 살이고, 어디에 있든 얌전해 반려자인 동욱씨가 어디든 늘 데리고 간다고 한다. 사실 미정이가 실제로 위치를 알려주는 것은 아니며, 너무 귀여워서 사실 게임에는 해롭다. 만약, 적이 함께 PC방에 간다면 적의 눈길을 잡아끄는 핵으로 활약할 수도 있겠다. 추울 때는 따뜻함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동욱씨는 미정이의 응원에 힘입어 치킨을 먹었다. 해당 게임에서 1위를 했다는 의미다. 실제로 치킨을 먹을 때도 미정이와 함께 드셨기를 기원한다.

 

출처=페이스북 비공개 반려동물 커뮤니티 이동욱 님

 

착한 반려견 미정이가 오래 동욱씨와 함게 PC방을 다녔으면 하며, 핵 사용자들은 미정이와 같은 핵을 적극 도입하고 실제 핵은 사용하지 말도록 하자.

*에임핵은 조준을 자동으로 도와주는 핵이며, 월핵은 사람이나 사물의 위치를 보여주는 흔히 맵핵으로 부르는 핵, 무반동 핵은 총을 쏠 때 반동을 줄여주거나 없애주는 핵이다. 이외에도 많은 핵이 있으며 중국 유저들이 많이 사용하지만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 결과에 상당한 영향을 주므로 아주 좋지 않은 게임 습관이라 볼 수 있다.

 

※허락해주신 이동욱 님, 도움을 주신 노트펫 김세형 기자님 감사드립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종철 기자> jude@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