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제2의 드루킹 막기 위한 댓글 정책 발표

일명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을 막기 위한 네이버의 대책이 나왔다. 네이버는 25일 기업 블로그 ‘네이버 다이어리’를 통해 뉴스 댓글 개편 진행 상황을 전했다.

네이버의 대책은 세 개다.

  1. 24시간 동안 하나의 계정으로 클릭할 수 있는 ‘공감/비공감’ 수가50개로 제한된다.‘(비)공감 취소’역시 해당 개수에 포함된다. 지금까지는 하나의 계정으로 클릭할 수 있는 ‘공감/비공감’ 수에 대한 제한이 없었다. 동일한 댓글에 대해선 기존과 같이 한 번의 공감/비공감만 가능하다.
  2. 하나의 계정으로 동일한 기사에 작성할 수 있는 댓글 수 3개로 제한된다. 기존의 경우 하루 댓글 작성 한도인 최대20개까지 동일한 기사에 댓글을 작성할 수 있었다.
  3. 연속 댓글 작성 시, 댓글 작성 간격을10초에서60초로 확대하고 연속 공감/비공감 클릭 시에도 10초의 간격을 둔다.

새로운 정책은 오늘(4월 25일)부터 적용된다.

네이버 측에 따르면, 이 정책은 댓글정책이용자패널과의 논의 끝에 나온 것이다. 댓글정책이용자패널과은 업계·학계·협회·언론사 등 관련 분야에 재직하지 않는 일반 이용자 20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3월30일 첫 모임을 시작으로 8월까지 월 1회 간담회를 열고 뉴스 댓글의 운영원칙과 정책에 대해 논의하고 개선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심재석 기자>shimsky@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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