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블록체인 테스트베드’ 본격 가동
금융보안원(원장 허창언)이 ‘금융 블록체인 테스트베드’ 구축을 마치고 가동에 들어갔다.
금융 블록체인 테스트베드는 금융회사가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블록체인을 활용해 안전하고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개발·제공함으로써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구축했다.
금융보안원은 190개 금융사 등을 대상으로 필요한 블록체인 성능과 기능, 보안요구사항 등에 대한 개념검증(PoC)과 관련규제 검토를 지원한다.
다양한 금융서비스의 블록체인 적용 테스트 지원 체계를 갖추게 돼 보안성과 효율성을 갖춘 블록체인 기반 금융서비스 개발·제공에 기여할 것으로 금융보안원은 기대하고 있다.
테스트베드는 용인 본원 전산센터과 원격지에 각각 2개씩 4개 노드로 블록체인 인프라를 구성했다. 멤버십, P2P네트워킹, 합의처리, 저장소관리, 스마트계약, 모니터링 및 통계관리, 사용자 인증 등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가동에 앞서 금융보안원은 블록체인 기반 고객인증과 펌뱅킹서비스 시나리오에 따라 성능테스트 등 개념검증을 실시해 금융 블록체인 테스트베드 유효성을 확인했다.
허창언 금융보안원 원장은 “이번 구축된 ‘금융 블록체인 테스트베드’는 금융회사가 혁신적이고 생산적인 블록체인 기반 금융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도록 인큐베이터(Incubator)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것”이라며 “테스트베드를 본격 가동함으로써 블록체인 보안전문역량을 확보하고 금융회사가 4차 산업혁명에 차질 없이 대비할 수 있도록 종합적이고 선제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유지 기자>yjlee@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