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HPE)가 ‘하이브리드IT’ 기업 환경을 위한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하이브리드 IT 환경을 위한 컴포저블 인프라스트럭처인 ‘HPE 시너지’의 기능을 강화한 것을 비롯해 내년 초 제품화돼 첫 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프로젝트 뉴 스택(New Stack)’ 차세대 관리 플랫폼, 마이크로소프트와 협업 모델인 ‘애저 스택’, 올플래시 스토리지 제품군을 27일 대거 선보였다.

hpe_korea_h-1HPE는 IT 환경이 전통적인 온프레미스(on-premise) 환경과 프라이빗·퍼블릭 클라우드가 혼합된 하이브리드 IT 인프라 제품군 지원에 주력하고 있다.

HPE 시너지는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를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도록 설계된 하드웨어다.

독립소프트웨어벤더(ISV)와 협업해 클라우드 네이티브와 데브옵스(DevOps) 환경 모두에서 애플리케이션 구현을 가속화할 수 있다. HPE 원뷰 3.1의 소프트웨어정의인텔리전스 기능을 탑재해 사용 중에 추가되거나 변경된 하드웨어 상태를 자동으로 감지하고 관리한다.

기존 인프라 환경에서 서버·스토리지 프로비저닝은 복잡한 작업 프로세스로 빠른 애플리케이션 구현에 걸림돌이었다. HPE 시너지는 컴포저와 원뷰 템플릿을 통해 외장 스토리지 환경(SAN), 서버와 직접 연결하는 스토리지 환경(DAS), 소프트웨어정의스토리지SDS) 등을 모두 빠르고 유연하게 프로비저닝할 수 있어 서비스 구현을 가속할 수 있다.

HPE는 Gen10 HPE 프로라이언트와 HPE 시너지 제품군 출시로 보안성 높은 업계 표준 서버를 제공한다. HPE는 실리콘 기반의 보안 기능을 도입해 펌웨어 공격을 차단한다.

새로운 HPE 시너지 480은 컴퓨팅 집약적인 워크로드나 데이터 집약적인 워크로드 전반에서 더욱 강화된 성능을 제공한다. HPE 시너지는 벤치마크(Specjbb 2015)에서 17개 분야 1등을 차지했고 VM마크(VMmark) 가상화 성능 테스트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100기가비트(Gb) 업링크 및 이더넷 25/50Gb 대역폭을 제공하며 더욱 강화된 네트워킹 성능과 단일 서버에서 1.5PB의 DAS 용량을 제공해 기존 대비 25% 확장된 용량을 제공한다.

HPE는 원뷰의 개선된 자동화 기능과 함께 한층 확대된 파트너십도 발표했다.


HPE 시너지, HPE 프로라이언트BL, DL 및 ML, HPE 아폴로(Apollo), HPE 슈퍼돔 X 서버 등 대부분의 HPE 컴퓨팅 플랫폼을 지원한다. 하드웨어 플랫폼에 대한 라이프사이클 운영 비용을 절감하는 향상된 펌웨어 관리 기능도 제공한다.

도커는 HPE와 채널 파트너사를 통해 제공ㅇ된다. HPE 시너지는 도커 환경 구현을 위한 최적의 인프라 환경을 제공한다. 도커 엔터프라이즈 에디션 실행에 필요한 스토리지, 컴퓨팅, 네트워킹 리소스를 코드 한 줄로 프로비저닝할 수 있다.

HPE는 메소스피어와 전략적 제휴로 클라우드, 컨테이너, 플래시 스토리지를 이용한 IT 환경과 운영을 혁신하도록 돕는다. 고객은 HPE 원뷰의 통합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를 통해 단 몇 분 만에 필요한 용량을 추가할 수 있다. 시너지와 통합된 메소스피어 솔루션으로 IT 팀은 기존의 데이터센터에서 애플리케이션 개발팀과 빅데이터팀에게 퍼블릭 클라우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강성익 한국HPE 데이터센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사업부 상무는 “HPE 시너지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비교해 가상머신당 50% 낮은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프로비저닝 속도고 기존 인프라 대비 80배 빠른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성능 역시 최고”라면서 “다양한 소프트웨어 업체들과 협력하고 있는 ISV 생태계를 바탕으로 카탈로그를 통해 필요한 만큼 선택해 빠르게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hpe-dhc작년에 출시된 HPE 시너지는 현재 500개 넘는 고객사를 확보했다. 국내에서도 레퍼런스를 만들었다.

HPE는 하이브리드 IT 환경 최적화를 위한 차세대 컴포저블 전략으로 ‘프로젝트 뉴스택’을 발표했다. ‘프로젝트 뉴 스택’은 전통적인 IT, 프라이빗 클라우드, 퍼블릭 클라우드 등 어디에서나 구축·배치가 간편한 통합적인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함기호 한국HPE 대표는 “‘프로젝트 뉴 스택’은 차세대 IT 개발과 관리 플랫폼으로, 전통적인 IT와 프라이빗 클라우드, 퍼블릭 클라우드를 단일한 플랫폼에서 동시에 개발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기업의 전체 하이브리드 IT 환경에 대한 리소스, 운영체제(OS), 애플리케이션의 온디맨드(on-demand) 할당 기능을 확대해 IT 관리자, 개발자, 비즈니스 매니저들 간의 협업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기업의 전체 하이브리드 IT 환경에 대한 비용 평가와 분석 기능을 제공해 고객이 비즈니스 및 경제 상황에 따라 워크로드를 배치할 수 있게 해준다. 따라서 온프레미스에서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는 리소스의 활용도를 높여준다.

강 상무는 “기업의 IT 운영자와 개발자, 현업이 단 하나의 대시보드 화면에서 서비스를 빠르게 할당하고 모니터링해 얼마나 사용하는지 사용량과 비용까지 분석할 수 있는 기능까지 탑재된 하이브리드 IT 통합관리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HPE는 MS 퍼브릭 클라우드인 애저(Azure) 서비스를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수행할 수 있는 어플라이언스인 ‘애저 스택(Azure Stack)’도 발표했다.

HPE 프로라이언트 서버를 기반으로 HPE 원뷰가 통합됨으로써 보안, 성능 및 관리의 유연성을 한 단계 높인 제품이다.

함 대표는 “마이크로소프트와는 30년이 넘는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 초창기부터‘애저 스택’ 개발에 참여한만큼 가장 최적화돼 있다고 자부한다”고 차별성을 강조했다.

HPE는 전세계 애저 인증을 받은 4000명 이상의 엔지니어를 통해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까지 ‘애저 스택’에 대한 단일한 지원을 제공한다.

한편, 한국HPE는 이날 올플래시 데이터센터로 기업들이 전환할 수 있도록 설계된 새로운 스토리지 제품군도 발표했다.

HPE 3PAR 스토어서브 9450은 확장성과 기능이 뛰어난 멀티테넌트 올플래시 플랫폼으로 3PAR는 파이버 채널 제품군 가운데 선두위치를 구축하고 있다. HPE는 서비스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제품 성능을 70% 향상하고 스케일을 6페타바이트(PB)로 2배 확장했으며, 80개 호스트 포트로 프런트 엔드 커넥티비티(connectivity) 기능을 3배 높였다.

엔트리급 SAN 플랫폼의 5세대 제품인 HPE MSA도 출시했다. 전 세대 제품보다 두 배 뛰어난 성능을 제공한다.

HPE는 2차 데이터를 위한 퍼블릭 클라우드 티어를 필요로 하는 고객을 위해서 장기적인 데이터 유지 솔루션인 스토어원스 클라우드뱅크를 출시했다.

스토어원스 클라우드뱅크는 여타 다른 클라우드 백업 솔루션과는 달리 대역폭 요건을 99% 이상 줄이도록 설계돼 있다. AWS, 애저 또는 온프레미스(on-premise) 오브젝트 스토리지와 같은 멀티클라우드(multi-cloud)에서 데이터 보호 비용을 대폭 줄여줄 수 있다.

아울러 온프레미스 스토어원스의 모든 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에 고객은 오프프레미스(off-premise)로 데이터를 자동 전송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보다 신속하고 유연한 복구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HPE는 고객들이 새로운 님블의 백업 스토리지를 통해 백업·복제 데이터를 2차 애플리케이션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이 시스템은 상시 연결 상태(always-on)인 중복제거, 압축 기능을 갖추고 있어 플래시에 최적화된 성능과 제로카피(zero-copy) 복제를 통해 백업 용량 비용을 절감하고 개발과 테스트, 품질보증(QA)과 분석과 같은 생산 워크로드 작업을 실행한다.

hpe_storage이경근 한국HPE 스토리지 사업부 총괄 상무는 “플래시가 데이터센터로 확산됨에 따라 플래시는 어레이를 뛰어넘어 예측 분석에서부터 데이터 프로텍션과 투자 전략에 이르기까지 그 중요도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라면서, “이번에 출시된 새로운 솔루션들은 고객이 온프레미스 플래시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유연한 오프프레미스로의 데이터 이동성을 얻을 수 있도록 해주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한편, 함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최근 열린 ‘HPE 디스커버’ 행사에서 맥 휘트먼 회장은 ‘모든 것이 컴퓨트된다(everything computes)’고 언급했다. 클라우드,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등 어떠한 것도 기본적으로 백본에는 컴퓨팅이 빠질 수 없다는 의미로, HPE는 이를 바탕으로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라면서 “‘인텔리전트 에지’와 ‘하이브리드 IT’ 구현에 집중하고 포인트넥스트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게 HPE의 전략”고 강조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유지 기자>yjlee@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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