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야인터페이스 “‘대시보드’로 방치된 IT·보안관리 솔루션을 유용하고 가치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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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보안관리시스템(ESM/SIEM), 네트워크관리시스템(NMS), 애플리케이션성능관리시스템(APM) 등 다양한 IT·보안관리 솔루션은 기업에서 인프라 운영·관리를 손쉽게 하기 위해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수십·수백가지에 달하는 IT 장비를 사용하는 복잡한 IT 환경일수록 이같은 관리 솔루션들이 도움이 안 될 때가 많다.
관리자 입장에서는 솔루션이나 장비가 늘어날수록 운영·관리해야 하는 관리시스템도 함께 늘어나기 때문이다.
각각의 관리 시스템에 일일이 접속해야 하는 것은 물론, 관리시스템이 제공하는 화면에 담겨있는 내용도 너무 방대해 오히려 필요한 정보를 찾아내기 힘든 경우도 많다. 각 관리시스템 간 유기적인 상관분석·연계정보를 확인할 수도 없다. 이를 분석하기 위해 또 다른 전문인력이 필요해진다.
이같은 IT 운영관리 환경의 문제를 웹 기반 시각화 대시보드로 해결하고자 사업을 시작한 기업이 있다. 바로 시야인터페이스(대표 임형준)다.
지난 2015년 1월 설립돼 이제 2년 6개월 차에 접어든 신생기업인 시야인터페이스는 필요로 하는 다양한 정보를 한 화면에서 시각화해 보여주는 대시보드 전문업체다. 시야인터페이스는 임 대표를 포함해 보안, 빅데이터 분석과 시각화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가진 인력들이 모여있다.
시야인터페이스는 다양한 IT·관리 솔루션에서 이미 제공돼 사용되고 있는 대시보드이지만 남다른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는 확신을 바탕으로 먼저 임 대표와 핵심인력들이 경험을 쌓은 보안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었다.
첫 제품은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빅데이터 시각화 대시보드인 ‘밀키웨이’다. 이 제품은 지난 2015년 미래창조과학부가 지원하고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가 주관하는 K-글로벌 ICT 유망기술 개발지원 사업에 선정돼 기술을 개발, 제품화된 시야인터페이스의 대표제품이다.
‘밀키웨이’는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빅데이터 플랫폼이나 보안·네트워크 운영 인프라를 변경할 필요 없이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 수집해 직관적인 시각화를 제공하고 각 서비스 연관성을 보여준다. 주로 통합보안관제를 위한 대시보드로 활용되고 있다.
ESM 또는 SIEM, NMS 등 보안 관련 각종 관리 시스템을 연동해 다양한 로그·데이터를 실시간 수집해 시각화해줘 직관적으로 현재 인프라·장비 운영현황과 보안위협 상황 등 필요한 정보를 파악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지난해 인천국제공항에서 발주한 3단계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사업 통합관제 대시보드도 시야인터페이스가 개발했다.
“필요해 사긴 했지만, 불편하고 어려워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거나 방치해놓은 솔루션을 제대로 쓸 수 있게 만든다.” 임형준 대표는 시야인터페이스의 사업을 이렇게 설명했다.
대시보드는 다양한 관리 솔루션에서 모두 제공될 만큼 널리 사용된다. 하지만 조직에서 관리자들이 필요로 하는 대시보드 유형과 항목을 지원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 점에 착안해 시야인터페이스는 관리자가 원하는 정보항목 위주로 보다 직관적이고 가독성이 높은 스타일로 보여주는 화면 디자인에 중점을 두고 대시보드를 개발하고 있다는 게 임 대표의 얘기다.
담당 실무자나 전문가 외에 경영진들이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종합상황판과 리포팅 기능에도 공들이고 있다.
그러다보니 시야인터페이스의 제품군도 다양화되고 있다.
통합보안관제 대시보드에서 나아가 시야인터페이스는 복잡해지는 보안관제와 정보보안관리 업무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데 특화된 ‘시야ISAC’도 개발했다. 관제시스템 등과 연계해 보안위협 상황을 한 화면에서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대시보드 외에 보안침해사고관리시스템과 정보공유포털시스템, 정보보안 증적관리시스템 등으로 구성된다.
PC보안 관리를 위한 대시보드 제품인 ‘시야 엔드포인트’ 제품도 제공한다. 개인 PC에 설치된 보안 솔루션들의 정보를 취합해 관리자가 솔루션 설치현황과 종합상황 정보를 한 눈에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근에는 보안관리 용도뿐 아니라 기업의 경영정보 현황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대시보드 구축까지 확장하고 있다.
임 대표는 “대시보드는 필요한 정보를 직관적이고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며 “시각화하는 정보에 따라 콘텐츠가 바뀔 수 있기 때문에 보안관리뿐 아니라 IT 인프라, 경영 지표와 현황 관리 영역까지 다방면에 적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시야인터페이스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외에도 KBS, 서울아산병원, 서울보증보험,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관세청 등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전자정부 구축사업에도 참여해 보안관제 대시보드를 공급했다. 고객사가 점점 늘어나면서 웹 기반 대시보드 분야에서 점차 인지도가 생겨나면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 에이치씨엔씨를 총판으로 영입해 기업 시장 영업 확대에도 나섰다.
임 대표는 “시야인터페이스라는 사명처럼 사람들의 시야를 넓힐 수 있는 기업이 되길 바란다”라면서 “특정 기술영역에 종속되지 않고 어떠한 솔루션이든 연동할 수 있고 누구나 쉽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대시보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유지 기자>yjlee@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