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OS, 기업용 버전 판매 개시…10월 출시 약속 지켰나

 

티맥스OS가 공식 출시됐다고 합니다. 티맥스소프트(대표 장인수)는 10일 티맥스OS의 기업용 버전을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업용 버전이란 기업이 업무용으로 사용하는 PC나 기업이 사용하는 디지털 디바이스(키오스크, POS 등)에 탑재되는 내장형 OS 버전을 말합니다.

이 회사 관계자는 “기업용 버전 출시라는 말의 의미는 오늘부터 판매를 시작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5-e1461133233621하지만 이는 다른 말로 하면, 아직 일반인들은 티맥스OS를 경험할 수는 없다는 말입니다. 회사 측은 개인용 버전은 다음달 오피스와 함께 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이 일정이 그대로 지켜질지는 미지수입니다. 티맥스는 당초 지난 4월 대대적인 이벤트를 통해 티맥스OS 제품을 공개하면서 “7월부터 오픈베타 서비스를 하고, 10월 공식 출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오픈 베타 서비스는 진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MS 윈도의 경우 정식 출시 수개월이나 1년 전에 개발자 버전, 일반 오픈 베타 버전 등을 공개합니다. 수없이 다양한 사용자들의 컴퓨터 환경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미리 체크해보기 위함입니다.

또 오픈베타 서비스를 개시하고 보고되는 버그나 에러를 수정하기 위해서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티맥스도 당초 7월 오픈베타 서비스를 시작하고 3개월 후에 정식 버전을 내놓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베타 서비스에서 보고될 버그를 수정하는데 3개월 정도를 계산한 것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아직 오픈 베타 서비스마저 시작하지 않은 상태에서 다음 달 바로 개인용 정식 버전을 출시하겠다는 약속을 합니다. 이 약속을 믿어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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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티맥스소프트 장인수 대표가 10월 정식 버전 출시를 약속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날 기업용 버전을 출시하면서 일단 4월의 약속 “10월에 티맥스OS를 공식 출시하겠다는”는 것은 지키는 모양새를 취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티맥스소프트 측이 이날부터 영업을 시작했다는 것이지, 당장 기업의 이용자들이 티맥스OS를 컴퓨터에 설치해볼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티맥스소프트는 지금까지 사람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허황된 약속을 거창하게 해놓고 이를 지키지 못하는 일이 많았습니다. 이 때문에 ‘소프트웨어 업계의 양치기 소년’이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도 갖고 있습니다.

이번마저 ‘티맥스OS 10월 출시’라는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회사에 대한 비판은 더욱 거셌을 것입니다.

이런 점에서 이번  기업용 버전 출시는 4월에 했던 약속을 지키는 모습을 연출하기 위한 코스프레라는 느낌이 드는 건 과한 걸까요?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심재석 기자>shimsky@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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