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에 공룡이 나타난다…레노버, 구글 증강현실 기술 탑재 스마트폰 출시

1구글의 증강현실 프로젝트인 ‘탱고(Tango)’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이 처음 등장했다. 레노버(www.lenovo.com/)는 10일 프로젝트 탱고(Tango)를 지원하는 세계 최초의 스마트폰인 ‘팹2 프로(PHAB 2 Pro)’를 공개했다.

프로젝트 탱고는 현실에 가상현실을 덧씌워 사용자의 경험을 극대화하는 증강현실 기술이다.

예를 들어 집안에 새로운 가구를 들여놓고자 할 때 직접 가구를 설치하지 않고 가상으로 놓아본 후 다른 인테리어와의 조화를 살펴볼 수 있다. 가구 사이트에서 여러 디자인의 가구 중에 어떤 가구가 집안의 인테리어와 어울리는지 쉽게 파악할 수 있어 사용자의 선택을 돕는다.

증강현실 앱을 통해 수업 중인 교실에 실제 크기의 가상 공룡을 불러 낼 수도 있으며, 침실에서 가상의 애완동물을 키울 수도 있다. 또 집에 침입한 가상의 외계인들과 전투를 벌이는 게임을 할 수도 있다.

일간 바이라인

매일 아침
바이라인네트워크의 편지를 받아주세요.
재미있는 이야기와 최신 정보가 배달됩니다.

탱고에는 모션 트래킹(motion tracking), 심도 인식(depth perception),  공간 학습(area learning) 등의 기술이 활용됐다.

YouTube video

‘모션 트래킹’ 기능을 통해 스마트폰 카메라는 3D 환경에서 자신의 위치를 볼 수 있다. 또 ‘공간 학습’은 스마트폰의 현재 위치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하며 ‘심도 인식’은 주변의 표면과 장애물을 분석해 현실 세계의 모습을 파악한다.  스마트폰이 주변의 물체와 환경을 시각화하고 이를 이해하게 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초당 250,000 회 이상 측정하는 센서가 사용된다.

레노버의 팹2 프로는 구글이 프로젝트 탱고를 통해 개발한 센서와 소프트웨어 집합을 탑재한 최초의 스마트폰이다. 증강현실을 위한 가이디고(GuidiGo) 앱도 내재돼 있다.

레노버 안드로이드 및 크롬 비즈니스 그룹 총괄 및 부사장인 제프 메레디스(Jeff Meredith)는 “레노버는 탱고 GPS와 같이 누구나 사용하는 기술이 될 것으로 직감했다”면서 “‘팹2 프로’가 스마트폰 시장의 진정한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도록, 일반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품을 접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고 말했다.

구글의 엔지니어링 디렉터 조니 리(Johnny Lee)는 “탱고 기술은 기기가 물리적인 움직임과 공간을 감지할 수 있도록 해 우리가 주변 환경과 상호 작용하는 방식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위치 감지 기능을 탑재한 기기는 앞으로 우리 일상에서 널리 사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팹2 프로는오는 9월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이나 판매 일정은 국가별로 다를 수 있지만, 레노버 측은 ‘경제적인 가격’으로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글. 바이라인 네트워크
<심재석 기자>shimsky@byline.network

LLM과 LangChain으로 만드는 차세대 챗봇

  • 내용 : 지금까지 발전해온 챗봇의 역사를 살펴보고, LangChain 이 도입된 이후 챗봇의 미래가 어떻게 바뀔지 논의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일시 : 2023년 10월 5일 14시

관련 글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