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금융보안원)

금융보안원, AI 활용해 클라우드 사업자 보안점검 고도화

금융보안원(원장 박상원)은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의 보안 취약점을 사전에 발견하기 위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CSP) 안전성 대표평가’를 고도화하고 2027년부터 적용한다고 5일 밝혔다.

금융보안원은 2023년부터 클라우드 사업자의 가상자원 관리 시스템을 대상으로 기술적 보안 취약점을 점검해 왔다. 기존 서면 평가와 증적 확인, 현장 실사만으로는 실제 시스템의 취약점을 확인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번 평가 고도화의 핵심은 점검 대상 확대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취약점 탐지 자동화다. 기존에는 클라우드 가상자원을 관리하는 포털과 콘솔을 중심으로 점검했다. 앞으로는 인터넷에 노출된 클라우드 사업자의 운영·개발·테스트 시스템까지 점검 범위를 확대한다.

AI를 활용한 자동화 기술도 도입한다. 클라우드 사업자의 자산 가운데 점검이 필요한 시스템을 식별하고 사이버공격에 악용될 가능성이 높은 취약점을 찾아내는 방식이다. 금융회사의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이 늘어나면서 클라우드 사업자의 보안 취약점이 여러 금융회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

금융보안원은 올해 일부 클라우드 사업자를 대상으로 시범평가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개인정보 유출로 이어질 수 있는 보안 취약점을 사전에 발견하는 등 새로운 점검 방식의 유효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금융보안원은 시범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2027년부터 사전 협의를 거친 클라우드 사업자에게 강화된 기술점검을 적용할 예정이다.

박상원 금융보안원장은 “금융권의 클라우드 이용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클라우드 사업자의 보안취약점은 개별 사업자를 넘어 금융권 전반의 위험으로 확산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사이버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금융회사가 클라우드 서비스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보안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곽중희 기자>god8889@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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