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냅소프트, AI 에이전트로 OCR 서식 자동화
사이냅소프트(대표 전경헌)는 인공지능 광학문자인식(OCR) 솔루션 ‘사이냅 OCR IX’에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기반 서식 생성 및 품질 개선 기능을 적용했다고 4일 밝혔다. 회사는 경량 시각언어모델(VLM)과 메모리 최적화 기술 ‘터보퀀트(TurboQuant)’, 엔비디아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그래픽처리장치(GPU) 지원 등을 통해 문서 인식과 인프라 운영 효율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문서 업무 자동화 수요가 늘면서 청구서와 계약서, 증빙서류 등 형식이 다양한 문서를 처리하는 기업의 AI 도입도 확대되고 있다. 사람이 문서를 일일이 대조하는 과정에서는 오류가 발생할 수 있으며, 규칙 기반 자동화(RPA)는 문서 양식이 변경될 때마다 시스템을 수정해야 하는 한계가 있다. 물류·무역 뿐만 아니라 금융·공공·제조 분야에서도 반복적인 문서 처리 업무가 과제로 꼽힌다.
사이냅 OCR IX는 서식 관리 도구 ‘폼스튜디오(FormStudio)’를 통해 서식 생성부터 품질 개선까지 자동화한다. AI 에이전트가 문서를 분석해 서식을 생성하고 학습 데이터를 자동으로 태깅한다. 이후 정답 데이터와 인식 결과를 비교해 품질을 평가하고, 여러 개선안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버전을 선택해 적용하는 방식이다.
사이냅소프트는 지난 7월 폼스튜디오를 확장하면서 AI 에이전트가 서식 구축과 검증 과정을 수행하도록 기능을 개선했다. 회사는 이를 통해 신규 양식에 대응하는 데 필요한 시간과 인력을 줄이고 서식 구축 비용을 낮출 수 있다고 밝혔다.
인식 기술과 인프라 측면에서도 변경 사항을 적용했다. 서식 인식에 특화된 시각언어모델(VLM)과 메모리 최적화 기술 터보퀀트를 도입해 자원 활용 효율을 높였다. 엔비디아 블랙웰 아키텍처 기반 GPU도 지원한다.
문자 인식 범위는 한자 기준 기존 4038자에서 6497자로 확대했다. 일본어와 원문자, 취소선 인식 기능도 추가했다. 이에 따라 여러 언어와 표기가 혼합된 수출입 문서와 증빙서류 처리도 지원한다.
사이냅소프트는 금융·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제품 도입 문의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대량의 서식을 처리하는 기관에서 서식 구축과 검증 작업을 자동화하려는 수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전경헌 사이냅소프트 대표는 “기업이 AI OCR을 도입할 때 가장 큰 부담은 양식마다 반복되는 구축과 검증 작업”이라며 “AI 에이전트가 이 과정을 맡고 다양한 인프라 환경에서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해 고객사의 도입 비용 부담을 계속 낮추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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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바이라인네트워크
<김원민 기자>wmkim627@byline.networ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