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생성형 AI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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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디지털엑스 대표 교체 추진…인수 후 경영진 재편

미래에셋그룹이 디지털자산거래소 디지털엑스(옛 코빗)의 대표이사를 교체한다. 올해 디지털엑스의 경영권을 인수한 미래에셋이 사명과 서비스명 변경, 자본 확충에 이어 경영진 개편에도 나서면서 조직 재편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2일 디지털자산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그룹은 이달 중 오세진 디지털엑스 대표를 교체하기로 하고 최근 금융당국에도 관련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 대표는 2020년 1월 코빗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2022년 말 연임한 데 이어 지난해 말 재선임돼 당초 임기는 2028년 말까지였다. 임기를 약 2년 남긴 시점에서 대표직에서 물러나게 된 것이다.

차기 대표에는 미래에셋그룹 내부 인사가 선임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대표 교체는 코빗 인수 전부터 합의된 사안은 아니며, 인수 이후 미래에셋이 추진하려는 사업과 조직 안정화 등을 고려해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엑스 사정에 밝은 한 관계자는 “오 대표가 퇴임 이후 거취나 향후 계획을 정해둔 것은 아니”라며 “갑작스럽게 결정된 일이라 아직 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미래에셋 쪽에서 방향을 정한 분위기가 없지는 않았다”며 “다만 공식적으로는 본인이 사의를 표한 것으로 돼 있다”고 말했다.

또 “인수합병 이후 신임 대표가 선임될 가능성을 예상했던 만큼 내부 동요는 크지 않다”며 “미래에셋이 웹3.0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동력을 확보한다는 점에서 회사에도 긍정적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미래에셋그룹은 올해 계열사 미래에셋컨설팅을 통해 당시 코빗 지분 97.15%를 확보하며 경영권을 인수했다. 이후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승인을 거쳐 코빗을 계열사로 편입했다. 지난 8월에는 법인명을 코빗에서 디지털엑스로 변경했고, 지난 9월에는 거래소 서비스명도 디지털엑스로 바꿨다.

자본 확충도 진행했다. 디지털엑스는 약 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으며, 발행 신주는 최대주주인 미래에셋컨설팅이 전량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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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수민 기자>Lsm@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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