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바이라인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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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센트블록 “국회와 상황 타개책 논의…조만간 공개”

“여야 모두 루센트블록을 지원해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있습니다. 현재 국회와 함께 현 상황을 해결할 방안을 논의 중이며, 조만간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공개하겠습니다.”

허세영 루센트블록 대표는 27일 서울 강남구 마루180에서 열린 토큰증권(STO) 장외거래소 인가 관련 긴급 기자회견에서 <바이라인네트워크>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루센트블록은 부동산 조각투자 플랫폼 ‘소유’ 운영사로 국내 조각투자 시장의 초기 형성과 성장에 참여해 온 기업이다.

허 대표는 “과거 일을 재검토해 누군가를 탈락시키거나 피해를 주려는 게 아니”라며 “루센트블록이 원하는 것은 사업을 계속 영위하는 것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혜택이나 특혜를 바라지도 않는다”며 “금융혁신지원 특별법 제21조에 따라 정해진 절차를 통해 수익증권 장외거래중개업 인가를 신청할 수 있게 해달라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루센트블록은 조각투자 상품의 발행보다 투자자 간 거래를 중개하는 ‘유통’에 방점이 찍힌 기업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올해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등에서 루센트블록이 발행만을 수행하는 기업으로 언급된 데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한 것이다.

허 대표는 “2021년 혁신금융사업자 지정 당시부터 투자자 간 거래를 중개하는 유통 서비스가 사업 범위에 포함됐다”며 “규제 샌드박스 지정에 2년 반이 소요된 것도 발행이 아닌 유통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통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가장 많은 비용과 노력이 들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월 금융위는 한국거래소가 주도하는 KDX 컨소시엄과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NXT)가 최대주주인 NXT컨소시엄을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사업자로 예비인가했다. 이후 NXT컨소시엄은 준비법인인 넥스체인지를 출범시켰다. 양 컨소시엄은 8월 본인가 신청서를 제출하고 본인가 취득과 거래시스템 구축 등 정식 시장 개설을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당시 루센트블록은 인가 대상에서 제외됐다. 금융위는 루센트블록이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받았으며, 외부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공정하게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루센트블록은 정부의 규제 샌드박스 제도 아래 약 7년간 조각투자 서비스를 운영하며 시장 형성에 기여했음에도 정식 인가 과정에서 기존 유통사업을 지속하기 어려워진 점에 문제를 제기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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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올해 국감에서는 금융위 소관인 정무위뿐 아니라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와 재정경제기획위원회까지 3개 상임위에서 여야 의원들이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예비인가 심사 경과를 질의하는 등 주요 쟁점으로 다룬 바 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수민 기자>Lsm@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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