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인텔리빅스)

인텔리빅스, 코스닥 공모가 9000원 확정…기관 주문 20조원대

인공지능(AI) 기업 인텔리빅스(대표 양정훈)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234.3대 1을 기록하고 공모가를 희망 범위 상단인 9000원으로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총 공모금액은 225억원이며, 확정 공모가 기준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약 1020억원이다.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한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기관투자자 2357곳이 참여했다. 신청수량은 23억1431만6000주로 집계됐으며, 신청가격과 수량을 기준으로 산출한 주문 규모는 약 20조8648억원이다. 기관투자자들이 제시한 가격은 모두 9000원 이상이었다.

인텔리빅스는 2000년 설립된 영상분석 AI 기업으로, 공공안전·산업안전·재난 대응·교통 분야에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회사는 13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으며, 기술특례가 아닌 코스닥 일반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2025년 매출액은 466억원, 영업이익은 49억원, 당기순이익은 54억원이다.

회사는 영상분석 AI에 생성형 AI를 결합해 위험 상황을 해석하고 대응을 지원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대표 제품인 생성형 AI 기반 통합 안전 운영 플랫폼 ‘젠AMS(GenAMS)’와 시각언어모델(VLM) 기반 AI 에이전트 ‘빅사(VIXA)’는 영상과 현장 데이터를 분석해 상황 판단과 대응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관제요원이 여러 화면을 확인하며 상황을 파악하는 업무를 보조한다.

이번 기업공개(IPO)는 구주매출 없이 신주 250만주를 발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모자금 225억원은 AI 기술 고도화와 신규 제품 개발, 국내외 사업 확대에 투입할 예정이다.

산업 AI 분야에서는 기존 고객사의 적용 범위를 넓히고 신규 고객 확보와 제품군 확대를 추진한다. 악천후와 야간에도 객체를 탐지할 수 있도록 설계한 AI 카메라 센서 ‘빅스올캠(VIXallcam)’과 자연어 기반 영상 검색 솔루션 ‘빅스서치(VIXsearch)’의 사업화도 확대할 계획이다. 해외에서는 일본과 동남아시아의 현지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고객 접점을 넓히고, 국방·로봇 분야로 AI 기술 적용 범위를 확장할 방침이다.

상장예정주식 1133만5408주 가운데 의무보유 및 매각제한 물량은 862만341주로 전체의 76.05%다. 상장 직후 유통가능 물량은 271만5067주로 23.95%에 해당한다. 이 수치는 기관투자자의 최종 배정에 따른 의무보유확약 물량을 추가로 반영하기 전 기준이다. 최대주주와 대표이사 등 핵심 주주 지분 60.12%에는 상장일부터 3년간 매각제한이 적용된다.

인텔리빅스 관계자는 “인텔리빅스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주신 기관투자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축적된 AI 기술과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존 사업의 성장과 신규 제품의 사업화를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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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일반투자자 청약은 10월 21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하며,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10월 30일이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김원민 기자>wmkim627@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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