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모두의 AI 프로젝트 사업자 간담회’에서 모두 발언하는 모습 (출처=과학기술정보통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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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독파모 예정대로”…4.7조 투입해 ‘프런티어 AI’ 육성

정부가 4조원대 예산을 투입해 ‘프런티어 인공지능(AI)’ 모델 개발 지원에 나선다. 국가대표 AI 모델을 선발하는 기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프로젝트는 예정대로 진행하는 한편, 프런티어 AI 모델 육성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최근 업계에서 제기된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등 구체적인 사업 운용 방식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2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는 “이번에 국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에 프런티어 AI 모델 예산 4조7000억원 규모가 포함됐다”며 “이는 새로운 지원 체계로 개편하겠다는 의미를 내포한 것”이라고 국가 AI 사업 방향을 설명했다.

최근 관련 업계에서는 정부가 독파모 평가를 중단하고 SPC를 설립해 민·관 합동 개발 방식으로 선회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글로벌 최상위급 AI 모델 발전 속도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사업보다 규모가 큰 프런티어급 모델 육성이 필요하다는 배경에서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지난 28일 독파모 프로젝트 중단 및 최상위급 AI 모델 개발 관련 SPC 설립 여부는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 담당자 역시 독파모 3차 평가 진행 여부에 대해 “현재 각 기업이 이미 3차 단계 평가를 위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며 “독파모는 중단 없이 예정대로 진행된다”고 답했다.

프런티어 AI 지원 방식에 대해서는 “프런티어 AI 모델 개발을 추진하는 것은 맞지만, 세부적인 내용은 정해지지 않았다”며 “SPC는 여러 방안 중 하나로 거론됐을 뿐 여러 방식을 열어놓고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독파모 3차 전형 참여사 중 한 곳인 LG AI연구원은 ″정부가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의 기술 격차를 좁히기 위해 프런티어 AI를 준비하다 보니 관련 개편 이야기들이 나오는 것 같다”고 짚었다. 이어″ 현재까지 내부적으로는 별다른 변동 사항이 없으며 3차 평가를 위한 모델 개발에 착수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참여사인 업스테이지 역시 ″관련 보도 외에 정부로부터 공식 전달받은 사항은 없으며, 기존 평가 계획에 따라 2차 단계 평가 종료 직후부터 3차 개발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과기정통부는 향후 프런티어 AI 모델 지원 사업에 독파모를 통해 축적된 기술과 자원을 연계할 방침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독파모에서 확보된 기술력과 인력이 사장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후속 사업을 설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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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바이라인네트워크
<김원민 기자>wmkim627@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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