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머스BN] 네이버·카카오가 ‘지금’ 물류 인재를 영입하는 이유
네이버·카카오가 일제히 물류 인재 채용에 나섰습니다. 쇼핑 사업을 더 키우려면 물류가 핵심 기반이라고 본 겁니다. 이는 곧 단순 판매자와 소비자 사이에서 거래를 중개하는 비즈니스를 넘어, 소비자의 배송 경험까지 관리하겠다는 뜻입니다. 두 회사의 채용 공고 성격은 각각 창고관리시스템(WMS) 기획과 직매입 공급망관리(SCM)로 다르지만, 향하는 방향은 같습니다.
네이버는 쿠팡에 뒤처진 배송 속도를, 카카오는 꺾이기 시작한 거래액 성장세를 각각 마주하고 있습니다. 방향은 다르지만 목적지는 같습니다. 물류를 통해 커머스 성장의 새 돌파구를 찾는 것입니다.
협업만으론 부족한 네이버, WMS로 더 깊이 들어간다
14일 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 4일부터 창고관리시스템(WMS) 기획 담당자를 채용하고 있습니다.
이번 공고의 자리는 N배송플랫폼기획팀 소속으로, 네이버 물류 파트너사(NFA)와의 연계를 맡아 온 곳입니다. 물류사 상황과 시스템 연동을 잘 아는 조직이라는 얘기죠.
네이버 안팎에서는 이번 WMS 관련 채용을 네이버의 물류 통제력 강화 흐름과 같은 선상에서 봅니다. 원래 물류사와 화주사가 직접 계약하는 구조였는데, 최근에는 네이버가 직접 화주사와 계약하고 재고까지 관리하는 N배송 FBN으로 바뀌었습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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