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AI 생성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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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 LG와 공격·방어 특화 AI 투트랙 개발

정부의 ‘사이버 보안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보안 특파모)’ 개발 사업에 최종 선정된 네이버클라우드 컨소시엄이 공격과 방어에 각각 특화한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한다.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는 방어에, LG AI연구원의 ‘엑사원’은 공격에 특화하는 투트랙 방식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추진하는 사이버 보안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내 AI와 보안 기술을 활용해 국내 사이버 위협 환경에 맞는 독자 보안 AI 모델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정부는 선정 컨소시엄에 엔비디아 B200 그래픽처리장치(GPU) 256장을 총 10개월간 지원한다. 먼저 5개월간 지원한 뒤 중간평가를 거쳐 나머지 5개월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정부 지원과 별도로 자체 B200 GPU 4000장을 사업자 선정 전부터 투입해 모델 사전학습을 시작했다. LG 측은 H200 GPU 256장을 추가로 활용할 예정이다. 사업 기간에 기초학습부터 시작하는 대신 사전학습한 모델을 바탕으로 보안 분야 학습과 성능 검증에 시간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개발 모델은 총 700B급 전문가 혼합(MoE) 구조다. 700B는 약 7000억개의 매개변수 규모를 뜻한다. 전문가 혼합은 여러 전문 영역 가운데 입력에 필요한 일부 영역을 선택해 처리하는 AI 모델 구조다.

컨소시엄은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방어 역량에 초점을 맞춘 모델을 개발한다. 엑사원을 기반으로는 공격 역량을 강화한 별도 모델을 만든다. 두 모델은 국제 보안 벤치마크 2종을 활용해 성능을 검증할 계획이다.

학습에는 약 830테라바이트(TB) 규모의 보안 데이터를 활용한다. 네이버클라우드와 LG CNS의 운영 데이터를 비롯해 한전KDN, 한국수력원자력, 금융보안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LG유플러스 등이 보유한 데이터를 활용할 예정이다. 위협정보를 수집한 뒤 데이터에 의미를 붙이는 라벨링과 표준화, 검증 과정을 거쳐 모델 학습에 사용한다.

개발한 모델은 전력과 금융, 과학기술, 통신, 반도체, 방위산업, 항공우주 등 7개 분야에서 실증한다. 인터넷 등 외부망 접근이 제한된 폐쇄망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관련 운영 기술도 개발할 계획이다.

최종 모델은 상업적 활용이 가능한 오픈소스로 공개할 예정이다. 정부 역시 사업의 최종 결과물인 보안 특화 AI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해 국내 보안 분야에서 활용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행사 안내]

◈ 포스트 미토스 시대, 기업의 능동적인 AI 적용 전략 및 방안

일시 : 2026년 9월 15일 (화) 14:00 ~ 15:00
장소 : 온라인 웨비나

◈ 금융 테크 컨퍼런스 2026 – AI × Security × Finance

일시 : 2026년 9월 22일 (화) 오전 8시 30분 ~ 오후 5시 30
장소 :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여의대로 24 FKI타워 컨퍼런스센터 1층 그랜드볼룸

네이버클라우드를 주관기관으로 LG CNS와 LG AI연구원, LG유플러스, 보안기업, 대학·연구기관 등 총 32개 기관이 컨소시엄에 참여한다. 정부는 대규모 산·학·연 컨소시엄 구성과 복수의 AI 에이전트, 이를 통제·조율하는 하네스 구성 등을 선정 과정에서 평가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국가 핵심 인프라를 지키는 AI를 우리 기술로 만들어낸다는 책임감을 갖고 사업에 임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 보안 AI 모델과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곽중희 기자>god8889@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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