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시큐어, 3개 대학 블록체인 공동 인프라 맡는다
라온시큐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추진하는 ‘2026년 블록체인 특성화 대학(원) 지원사업’의 수행기업으로 선정돼 사업을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학과 기업이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블록체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블록체인 교과과정과 실습, 문제 해결형 프로젝트, 멘토링, 기업 인턴십을 연계한다.
라온시큐어는 지난 5일 열린 현판 수여식을 시작으로 사업에 참여한다. 서울여자대학교·건양대학교·한세대학교에 공통 블록체인 기술 인프라를 제공하는 ‘유니버시티 허브(University Hub)’를 맡는다.
회사는 학생들이 블록체인 시스템을 직접 구축하고 서비스를 개발·실행할 수 있는 공동 실습 환경을 제공한다.
라온시큐어의 자회사 라온메타는 인공지능(AI)·가상융합 실습 전문 플랫폼 ‘메타데미’를 활용한 확장현실(XR) 콘텐츠를 제공한다. 학생들은 대학별 전용관에서 블록체인 개발 과정을 단계별로 실습한다.
학생들의 학습 성과는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증명으로 관리한다. 라온시큐어는 학습 단계별 성과에 따라 ‘옴니원 배지’를 발급한다. 일정 요건을 충족한 학생에게는 ‘옴니원 디지털 ID’를 기반으로 전문가 디지털 신분증을 제공한다.
옴니원 디지털 ID에는 분산신원인증(DID) 기술을 적용한다. DID는 개인정보를 중앙기관에 맡기지 않고 사용자가 필요한 정보만 선택해 증명하는 방식이다. 학생은 전체 개인정보를 공개하지 않고도 학습 이력과 보유 역량을 제시할 수 있다.
교육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마친 학생에게는 라온시큐어를 포함한 블록체인 기업의 인턴십 기회를 제공한다. 현업 전문가도 프로젝트 멘토로 참여한다.
라온시큐어는 이번 사업에서 구축한 실습·인증 체계를 다른 교육기관과 산업 현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정아 라온시큐어 대표는 “글로벌 블록체인 시장이 빠르게 커지는 만큼 이를 이끌 전문인력 확보가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며 “국가 디지털 신원 인프라를 구축하며 검증한 기술과 경험을 교육 현장에 전해 블록체인 생태계의 저변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곽중희 기자>god8889@byline.networ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