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키화이트햇, 코스닥 기술성평가 통과…하반기 예비심사 청구
엔키화이트햇이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를 통과했다고 29일 밝혔다.
기술성평가는 기술특례상장을 추진하는 기업의 기술력과 사업화 가능성을 평가하는 절차다.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전문평가기관 2곳에서 일정 등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
엔키화이트햇은 나이스디앤비와 한국기술신용평가(KTCB)에서 각각 A등급을 받았다. 상장 주관사는 신영증권이다.
평가 대상은 엔키화이트햇이 개발한 지능형 공격표면관리(ASM)와 서비스형 침투테스트(PTaaS) 기술이다. 공격표면 관리는 외부에서 접근할 수 있는 서버와 계정, 응용프로그램 등 기업의 정보기술 자산을 찾아 관리하는 기술이다. 침투테스트는 공격자의 관점에서 실제 공격을 시도해 보안 취약점을 확인하는 방식이다.
엔키화이트햇은 두 기술을 오펜시브 보안 솔루션 ‘오펜(OFFen)’에 적용했다. 오펜시브 보안은 공격자가 사용하는 방법을 활용해 취약점과 침투 가능성을 선제적으로 점검하는 보안 방식이다.
오펜은 기업 외부에 노출된 정보기술 자산을 탐색하고 취약점을 분석한다. 취약점이 실제 침투로 이어질 수 있는지도 자동으로 검증한다. 회사가 파악하지 못한 비인가 정보기술 자산인 ‘섀도 아이티(Shadow IT)’ 탐지 기능도 제공한다.
엔키화이트햇은 대규모 자산을 점검할 때 시스템 부하를 조절하는 적응형 스캐닝 기술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사이버 공격자의 전술과 기술, 절차를 정리한 마이터 어택(MITRE ATT&CK) 체계를 기반으로 공격 흐름을 시각화하는 기능도 탑재했다.
취약점 조치 이후 해결 여부를 다시 확인하는 이행점검 기능도 제공한다. 관련 기술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신기술(NET) 인증을 받았다.
엔키화이트햇은 10년간 축적한 23만8000건 이상의 해커 지식 데이터베이스를 기술 개발에 활용했다. 최근 3년간 평균 매출의 약 20%를 연구개발에 투자했으며 등록 특허 22건을 확보했다. 전체 임직원 가운데 기술 인력 비중은 80% 이상이다.
회사는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SK하이닉스, 우리금융지주, 한국투자금융지주, KB국민은행, 금융결제원, 국군사이버사령부 등을 포함해 누적 200개 이상의 고객 사례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성권 엔키화이트햇 대표는 “이번 기술성평가를 통해 실전 해커 지식에 기반한 기술력을 평가받았다”며 “남은 상장 절차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엔키화이트햇은 올해 하반기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다. 상장으로 확보한 자금은 핵심 인프라 투자와 일본, 싱가포르, 중동 시장 진출에 사용할 예정이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곽중희 기자>god8889@byline.network
[무료 웨비나] IdentityTV 2026: 아이덴티티 보안의 미래를 지금 확인하세요.
일시 : 2026년 7월 9일 (목) 14:00 ~ 15: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