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수스의 플래그십 비즈니스 노트북 ‘엑스퍼트북 울트라’ (출처=바이라인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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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가득 에이수스 비즈니스 라인업…‘엑스퍼트북 울트라’에 눈길

에이수스가 2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비즈니스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신제품 ‘엑스퍼트북 울트라’를 국내 정식 출시했다. 현장에는 이날 공개된 엑스퍼트북 울트라를 비롯, 에이수스의 다양한 비즈니스 라인업을 직접 둘러볼 수 있는 체험 부스가 마련됐다.

울트라부터 P·B 시리즈까지…엑스퍼트북 라인업 총출동

행사의 주인공인 엑스퍼트북 울트라가 전시장 중앙 하이라이트존을 차지했다. 엑스퍼트북 울트라는 에이수스 기업용 노트북 라인업의 플래그십 모델이다. 14인치 화면에 최고 사양 기준 인텔 코어 울트라 X9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색상은 블랙 계열의 ‘젯 포그’와 실버 계열의 ‘몬 그레이’ 두 가지다. 세련되고 튀지 않아 비즈니스 노트북이라는 제품 정체성에 잘 들어맞는다.

왼쪽이 젯 포그, 오른쪽이 몬 그레이 (출처=바이라인네트워크)

엑스퍼트북 울트라는 디스플레이 종류에 따라 모델이 나뉜다. 플라스틱 OLED(POLED) 버전과 탠덤(Tandem) OLED 버전이 있다. 현장 관계자의 설명에 따르면 POLED 버전은 경량화에, 탠덤 OLED 버전은 디스플레이에 중점을 뒀다.

탠덤 OLED는 단층인 POLED와 달리 듀얼 레이어를 적용했다. 공정 차이로 무게가 더 나가는 대신 HDR 피크 밝기가 1400니트로 더 밝다. 수명도 일반 OLED보다 길다. 발광층이 2개여서 RGB 소자 하나가 받는 전력 부하가 분산되기 때문이다.

POLED와 탠덤 OLED 둘 다 가볍다. (출처=바이라인네트워크)

무게는 POLED 버전이 0.99kg, 탠덤 OLED 버전이 1.1kg이다. 미세한 차이는 있지만 어느 쪽이든 들고 다니기에 부담이 없다. 에이수스 측은 경량화 핵심 요인으로 외관 프레임에 사용된 마그네슘-알루미늄 합금 소재를 들었다. 에이수스 관계자는 이 소재가 “항공기나 포뮬러 원(F1) 차량에 사용되는 소재”라며 “9H 경도를 갖고 있어 긁힘 저항 내마모성이 좋다”고 강조했다.

손톱으로 긁으면 손톱이 갈린다.
문지르면 지워진다. (출처=바이라인네트워크)

키보드 레이아웃은 일반적인 14인치 노트북 표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문자열 배치도 여유 있고, 1.5mm 트래블에서 오는 타건감도 준수하다. 하단에는 물리식이 아닌 햅틱 피드백 터치패드가 넓게 자리했다.

사운드 부스에서는 엑스퍼트북 울트라의 오디오 시스템이 시연됐다. 울트라는 듀얼 우퍼 2쌍에 트위터 2개를 더해 6개 스피커로 구성된 음향 시스템을 갖췄다. 들어보니 기기 두께가 얇음에도 저음이 두드러진다는 인상을 받았다.

엑스퍼트북 B 시리즈 (출처=바이라인네트워크)

플래그십인 울트라 외에 P 시리즈·B 시리즈에 속한 엑스퍼트북 모델들도 진열됐다. P 시리즈는 중소기업 및 프리랜서를 겨냥한 실속형, B 시리즈는 대량 구매에 적합한 엔터프라이즈 라인업이다.

던지고, 물 붓고, 밟고…극한 내구성 체험

에이수스는 이날 행사장에 내구성 테스트 부스를 5개나 마련할 정도로 엑스퍼트북 시리즈의 견고함에 자신감을 보였다. 부스는 참관객이 직접 노트북을 구부리고, 떨어뜨리고, 키보드에 물을 붓고, 상판 위에 올라설 수 있도록 준비됐다.

엑스퍼트북은 전 시리즈가 밀리터리 등급인 MIL-STD-810H 인증을 받았다. 120cm 낙하 테스트를 통과했다는 얘기다. 낙하 내구성 체험 부스에서 노트북을 떨어뜨려 봤는데 기기는 멀쩡했다.

이 정도 높이에서는 떨어뜨려도 문제 없다. (출처=바이라인네트워크)

키보드는 밀폐막과 특수 코팅으로 발수 처리가 된다. 업무 중 물이나 커피를 쏟아도 크게 걱정할 일 없다는 설명이다. 현장에서 키보드에 물을 부어봤고, 정상 작동하는 것을 확인했다. 다만 터치패드 영역에는 발수 기능이 적용되지 않았다.

발수성 키보드 체험 부스에서 직원이 키보드에 물을 붓고 있다. (출처=바이라인네트워크)

상판 압력 테스트 부스도 있었다. 엑스퍼트북 울트라는 특수 소재 프레임 덕분에 최대 100kg 중량을 버틸 수 있다. 행사장에서 직접 기기를 밟고 올라서는 체험이 진행됐다. 외관상 변형이나 파손은 없었다.

체중 100kg 이하라면 누구나 올라가볼 수 있었다. (출처=바이라인네트워크)

신형 데스크톱, AI 전용 서버도 선봬

체험장 한편에는 하이엔드 게이밍 데스크톱 ‘ROG G700’과 비즈니스용 일체형 PC ‘P400 AiO’이 전시됐다. 2025년 1월 가전박람회 CES에서 공개된 모델들이다.

세로로 사용 가능한 업무용 올인원 PC ‘P400 AiO’ (출처=바이라인네트워크)

온프레미스 AI 인프라 장비도 만나볼 수 있었다. 엔비디아 블랙웰 칩을 탑재한 AI 서버 ‘어센트 GX10’이다. 기업용 로컬 LLM을 구동하거나 파인튜닝(미세조정) 시킬 수 있는 장비다. 데이지 체인으로 기기를 연결하면 병렬 연산도 가능하다.

이미지 생성 모델을 구동하는 어센트 GX10 (출처=바이라인네트워크)

현장 관계자는 GX10에 대해 “외부 AI 모델은 토큰 비용 부담이나 보안 우려가 크지만, 이 서버는 사내 보안망 안에서 무제한 연산이 가능하다”며 “특히 쿠다(CUDA) 환경을 지원해 오픈소스 모델을 회사 용도에 맞게 파인튜닝하고 현업에 배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슬찬 기자>seulbae@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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