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본사 (출처=쿠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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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과징금 6426억원은 정말 과할까? [Weekly Commerce]

지난 한 주 동안 커머스 업계에 일어난 사건을 모아봅니다. 그 주 가장 중요한 이슈에 업계와 기자의 시각을 더해 보다 풍성한 이야기를 전달합니다. <편집자 주>

쿠팡 과징금 6426억원은 정말 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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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은 왜 이렇게까지 큰 과징금을 받았나

쿠팡이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보위) 역사상 최대 과징금을 부과받았습니다. 무려 6246억원입니다.

쿠팡은 조금 억울하다는 입장입니다. 쿠팡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약 6790억원인데, 사실상 한해 벌이가 모두 날아가기 때문입니다.

지난 행보와 같이, 쿠팡은 소송전을 예고했습니다. 쿠팡은 과징금을 부과받은 지난 11일 다음과 같은 입장문을 배포했습니다. 또 이날 FTC에 행정소송을 위한 공시를 게시하는 등 개보위와 사실 관계를 다퉈보겠다는 입장입니다.

쿠팡은 이번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인해 고객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개인정보 보호 프레임워크를 더욱 강화하고 새로운 의지로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다만, 작년 데이터 유출 사태와 관련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와 명확한 사실관계에 근거한 설명이 개인정보위원회의 결정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한 점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이와는 별도로 쿠팡 파트너스는 수천 명의 국내 크리에이터, 블로거, 소상공인들이 상품을 추천하고 수익을 창출하는 프로그램이며, 다른 글로벌 기업들과 동일한 제휴 모델을 사용하여 고객 데이터를 보호하고 적법하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개인정보위원회로부터 공식 의결서를 수령한 후 법적 절차를 통해 사실관계가 명확하게 규명되길 기대합니다.

 

특히 쿠팡은 과징금 결정 직전인 지난 10일 열린 개보위 전체회의에서 2차 피해가 발견되지 않았고, 개인정보 회수 노력에 최선을 다했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쿠팡이 강조한 개인정보 회수 노력은 지난해 12월 말 발표한 셀프조사입니다. 당시 쿠팡은 유출자를 특정해 진술을 받고, 유출자가 사용한 기기를 찾아냈으며 보안업체들을 통해 자체 조사를 마무리했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물론 이에 제대로 된 소통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정부측의 반박도 나왔고요.

그렇다면 쿠팡이 받은 과징금이 정말 과할까요? 두 가지 목소리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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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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