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펄어비스)

‘붉은사막’ 대박 펄어비스, 1분기 영업익 26배 늘었다

펄어비스가 트리플A급(AAA) 오픈월드 액션 RPG 신작 ‘붉은사막’의 전 세계 흥행으로 1분기 폭발적인 실적 성장을 이뤘다. 회사는 붉은사막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 만족도를 높이면서, 신규 판매량 늘리기에 집중할 방침이다. 또 확장콘텐츠(DLC) 등을 통한 장기 흥행 기반을 구상 중이다.

펄어비스는 12일 2026년 연결 기준 1분기 매출 3285억원, 영업이익 212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작 붉은사막의 성과를 바탕으로 분기 기준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0%, 전 분기 대비 382% 늘어났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각각 2586%, 3만200% 급증했다. 당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08% 성장, 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이번 분기 펄어비스 실적은 붉은사막이 이끌었다. 지식재산권(IP)별 매출을 보면 붉은사막이 2665억원, 검은사막이 616억원이다.

붉은사막의 성공에 힘입어 해외 매출 비중 94%를 기록했다. 권역별로는 북미와 유럽 등 서구권 비중이 81%를 차지했다. 이어 아시아 13%, 국내 6% 순이다. 붉은사막의 플랫폼별 매출 비중은 PC와 콘솔 각각 50%로 나타났다.

(출처=펄어비스)

펄어비스는 붉은사막 흥행 요인으로 자체 게임 엔진인 ‘블랙스페이스 엔진’을 지목했다. 이를 통해 광활한 오픈월드를 끊임없이 구현했고, 최적화에 성공했다. 사실적인 물리 효과, 고품질 그래픽이 게임 몰입도를 크게 높였다는 판단이다.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한 빠른 업데이트도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출시 후 난이도 조정과 조작 개선, 콘텐츠 및 유저인터페이스(UI) 개선 등 편의성 업데이트 패치를 빠르게 진행하며 게임 완성도 및 이용자 경험을 강화했다.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 이용자 평가는 ‘매우 긍정적(Very Positive)’을 유지하고 있다.

검은사막 PC는 북미·유럽 서비스 10주년을 맞아 미국과 스페인에서 이용자 이벤트를 진행하고, 꾸준한 콘텐츠 업데이트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갔다. 콘솔은 크로스플레이 6주년 기념 이벤트와 마스터클래스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모바일은 PC클라이언트 도입과 대규모 리마스터 업데이트를 기반으로 견조한 성과를 이끌어 냈다.

펄어비스는 붉은사막 장기 흥행을 위해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회사는 “지속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 만족도를 높이고 신규 판매량 늘리기에 집중하면서 플랫폼 확장 등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며 “DLC 등 게임을 다른 차원으로 확장하기 위한 여러 가지 방안도 연구 중”이라고 설명했다.

미래 성장 동력이 될 ‘도깨비’, ‘플랜8’과 같은 신작 2종도 개발 중이다. 펄어비스는 2~3년 주기 신작 주기를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도깨비 개발에 우선 집중한다. 게임은 현재 프리 프로덕션 개발 단계에 착수했으며, 개발 진척에 따라 향후 정보를 공개할 계획이다. 플랜8은 콘셉트 구체화 단계에 있다.

회사는 올해 실적 전망치도 공유했다. 연간 매출은 8790~9754억원, 영업이익은 4876~572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검은사막 매출은 2349~2406억원, 붉은사막 매출은 6441~7348억원으로 내다봤다. 붉은사막의 출시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약 1414~1678%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윤정환 기자>yjh@byline.network

일간 바이라인 구독하기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The reCAPTCHA verification period has expired. Please reload the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