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산업연합회 “2026년 AI 도입 방식과 요구사항 크게 변화, 중대한 전환점”
‘2026년 주요 산업별 인공지능(AI) 시장 전망 세미나’ 개최
한국정보산업연합회(FKII, 회장 정진섭)는 3일 서울 한국기술센터에서 ‘2026년 주요 산업별 인공지능(AI) 시장 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2026년 AI·디지털 비즈니스 트렌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주요 공공사업 전략 ▲스마트시티·제조·유통·금융 분야의 AI 기술 도입 사례 및 시장 전망 등 AI 공급사 관점에서 직접적인 사업 기회로 연결될 수 있는 정보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세미나에서는 2026년을 AI 도입 방식과 요구 사항 변화의 중대한 전환점으로 진단하며 내년 관통할 트렌드를 분석했다. 특히 NIPA의 2026년 정부 지원사업 핵심 축이 공개돼 AI 벤더들의 공공사업 참여 로드맵을 제공했다. 강연자들은 공통적으로 기술 공급을 넘어 비즈니스 가치 증명, 비즈니스 임팩트 중심, 비즈니스 날리지 기반의 솔루션 제공이 새해 시장 성공의 핵심 요건임을 강조했다.

이날 경희대학교 김태경 교수는 ‘2026년 10대 AI 트렌드’를 발표하면서, 에이전틱(Agentic) AI·데이터 거버넌스·K-AI 생태계 강화가 AI 기업에게 새로운 시장 진입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AI는 이제 구조적 재편기에 진입했다”며 “2026년은 산업과 기업의 AI 도입 방식과 요구사항이 크게 변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장원 NIPA AI활용본부장은 ‘AI G3를 위한 주요 사업’을 통해 AI 벤더들의 사업 기회와 직결되는 공공사업 방향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그는 ▲‘AI 고속도로’ 구축·활용·확산 전략을 통한 국가 AI 인프라 수요 확대 ▲국민 체감형 공공 인공지능전환(AX) 프로젝트 신규 발굴 등 2026년 정부 지원사업의 핵심 축을 공개하며, “정부의 투자가 AI 산업의 성장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훈 KT PM은 ‘AI가 주도하는 스마트시티의 현황과 전망’을 발표하고, AI 벤더들이 주목해야 할 2025년 스마트시티 공공사업 로드맵을 상세히 제시했다. 그는 거점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과 스마트도시 특화단지 사업이 ▲AI 에이전트 ▲대규모언어모델(LLM) ▲온디바이스 AI ▲피지컬 AI 등 고도 기술을 필수로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도시의 미래가 ‘자율도시(Autonomous City)’로 진화하고 있어 도시급 AI 인프라, 데이터 수집·학습 체계, AI 거버넌스 수요가 본격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김계숙 위닝프라이싱 대표는 ‘AI가 재창조하는 유통 시스템’을 통해 유통 업계의 AI 도입 수요가 본격적으로 폭발하는 시점이 2026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글로벌 사례인 아마존 ‘루퍼스 AI’를 언급하며, 유통 경쟁력이 ▲대화형 에이전트를 통한 하이퍼 개인화 ▲AI 기반 재고·가격 최적화 ▲생성형 AI 마케팅 인프라 구축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AI 벤더는 기술 공급을 넘어 비즈니스 임팩트 중심의 솔루션을 제공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진 강연자로 김홍종 케이뱅크 팀장은 ‘생성형 AI로 변화하는 은행’을 주제로 금융권의 즉각적인 시장성·투자대비효과(ROI) 중심의 AI 도입 트렌드를 제시했다. 김 팀장은 LLM 기반 광고 사전심의 자동화로 비용 수십억 원을 절감한 사례를 공개하며, 금융권이 AI 벤더에게 요구하는 핵심 요건으로 ▲규제 대응 ▲전사 변화관리 ▲AI 리터러시 체계 구축을 제시했다. 김 팀장은 “경제적 효과가 입증된 솔루션이 금융권 확산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유지 기자>yjlee@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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