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연내 종료…SSG닷컴·G마켓 개별 멤버십 선보인다

신세계 그룹의 온오프라인 계열사를 모은 유료 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이 올해로 신규 회원 모집을 종료한다. SSG닷컴·G마켓 등 그룹 계열사들은 각기 멤버십을 출시하는 등 각자도생에 나설 예정이다.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은 신세계그룹이 2023년 출시한 그룹 통합 멤버십이다. 출시 초기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SSG닷컴 ▲G마켓 ▲스타벅스 ▲신세계면세점 6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연회비 3만원을 내면 가입한 계열사의 3만원 적립금이나 음료 쿠폰을 환급해 주고, 5% 상당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그러나 이후 눈에 띄는 확장세는 없었다. 신세계그룹은 출시부터 그룹 안팎으로의 혜택 확장을 염두에 뒀으나, 계열사의 추가 합류 등은 이뤄지지 않았다.

지난해 말부터는 혜택도 줄어들었다. 신세계백화점의 멤버스바 음료 쿠폰 혜택과 G마켓의 할인 쿠폰 등 혜택도 줄어들거나 사라졌다.

성과도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그룹은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의 가입자 수를 공개한 바 없다. 그룹은 2028년까지 가입자 수 1000만명을 목표로 한 바 있다.

멤버십 종료에 대해 업계에서는 계열사 통합 멤버십이 큰 시너지가 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또 신세계와 이마트가 계열분리를 앞두고 있다는 사실과 이커머스 계열사인 지마켓의 신세계-알리바바 JV 산하 편입, 낮은 가입자 수 등 협업의 이유가 적어지고 있다는 사실 등도 멤버십 종료의 이유가 되었을 것으로 풀이된다.

신세계 그룹은 “업그레이드된 멤버십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신세계유니버스클럽은 올해까지만 가입자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가입자 혜택은 가입 후 1년간 유지된다.

핵심 이커머스 계열사인 쓱닷컴과 지마켓은 각각 별개의 멤버십을 추진할 예정이다. 그룹은 “유니버스클럽에 참여한 모든 계열사가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주기 위한 새로운 방안을 수립 중이며 쓱닷컴 등은 새로운 멤버십 론칭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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