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3분기 누적 당기순익 7700억…2027년까지 주주환원율 50% 목표 유지

BNK금융그룹은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77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룹은 중장기 주주가치 제고 방안으로 총주주환원율 50% 달성을 추진하며, 2027년까지 이를 실현한다는 계획을 유지했다.

BNK금융은 31일 실적 발표 콘퍼런스 콜을 통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익이 7700억원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한 수치다. 비이자부문 이익과 대손비용 감소가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은행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51억원 감소한 6704억원의 당기순익을 시현했다. 부산은행의 당기순익은 362억원 증가했으나, 경남은행은 413억원 줄었다. 비은행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419억원 증가한 166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보였다. BNK캐피탈(54억원), BNK투자증권(258억원), BNK저축은행(30억원), BNK자산운용(98억원) 등 고르게 성장했다.

그룹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46%로 전 분기 대비 16bp(1bp=0.01%p) 개선됐다. 연체율은 1.34%로 전 분기 대비 5bp 개선되었다. BNK금융 거시 및 지역 경제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기 때문에 지속적인 건전성 관리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그룹 자본적정성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적정이익 실현과 적극적인 위험가중자산(RWA) 관리로 전 분기 대비 3bp 상승한 12.59%를 보였다. 보통주자본비율의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향후 신용 리스크 확대에 대한 대비와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사회에서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분기 현금배당(주당 배당금 120원)을 결의했다.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다른 금융지주들이 주주환원율 50%를 빠르게 향해 나가는 가운데, 보통주자본비율 조정과 관련한 질의가 나왔다.

이에 대해 BNK금융 최고재무책임자(CFO) 권재중 부사장은 “올해 주주환원율이 40% 안팎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2027년까지 50% 달성 계획은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자회사 배당 여력이 제한돼 속도 조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보통주자본비율이 목표치 12.5%를 상회하며 안정적이라고 말했다.

권 CFO는 “내년 CET1 비율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밝히기 어렵지만, 소폭 상승 가능성은 있다”며 “개선된 자 본비율을 바탕으로 주주환원이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수민 기자>Lsm@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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