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본사 전경 (출처=바이라인네트워크)

홈플러스, 공개경쟁 입찰 전환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의 매각 주간사인 삼일회계법인이 2일 공개경쟁 입찰 공고를 냈다.

홈플러스는 지난 3월 회생절차가 개시된 후, 스토킹 호스 방식으로 M&A를 추진해왔다. 스토킹 호스란 우선 협상 대상자를 찾아 조건부 인수 계약을 맺은 후, 공개입찰을 하는 인수합병 방식이다. 그러나 조건부 인수계약으로 진전이 없자, 공개입찰로 전환했다.

홈플러스 경영진은 “오늘부터 공개입찰이 개시됨에 따라 지금까지 스토킹 호스 방식에 의해 잠재적 인수 후보자들과 개별적으로 진행해오던 매각 협상을 공개입찰 과정을 통해 진행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달 31일까지 인수의향서 및 비밀 유지 확약서를 접수하고, 11월 3~21일 예비 실사를 거친 후 26일 최종 입찰서를 받는 일정이다.

앞서 지난달 19일 MBK 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은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와 만나 매수 협상이 진행 중이라며, 15개 점포와 나머지 다른 점포에 대해 매수자가 결정되기까지 폐점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당초 홈플러스는 연내로 15개 점포를 폐쇄하곘다 발표한 바 있다.

이날 마트노조 홈플러스 지부는 성명을 통해 “MBK 김병주 회장은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의 만남에서 “인수 희망자가 있고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으나 불과 보름 만에 삼일회계법인을 통해 홈플러스 매각 공개입찰을 공고하면서 사실상 국정감사를 회피하기 위한 기만으로 드러났다”고 했다.

.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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