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BI (출처=CJ대한통운)

소비심리 위축·주7일 배송 영향 받은 CJ대한통운, 2분기 영업이익 전년 대비 8.1% 감소

CJ대한통운 택배 사업이 소비심리 위축·주7일 배송 투자 영향을 직격으로 받았다. 회사는 하반기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0.4% 감소한 3조484억원, 영업이익은 8.1% 감소한 115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특히 택배와 풀필먼트 사업을 포함한 O-NE(오네)사업은 외형과 실속을 모두 놓쳤다. 올 2분기 오네 사업의 매출은 전년 대비 3.7% 감소한 9076억원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5.8% 감소한 458억원이다.

상반기 경기불황으로 인해 소비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4·5월 택배 물량이 감소된 영향이 컸다. 올 2분기 CJ대한통운의 택배 물량은 3억9600만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했다.

다만 새벽배송과 당일배송 물량이 전년 대비 112.2% 증가한 점은 긍정적이다. 그로서리, 패션, 도서, 전자 등 빠른배송 니즈가 높은 버티컬 영역에서의 수주를 확대했다.

대형 종합몰 수주 기반 그로서리, CPG 물량도 확대됐다. 올 2분기 풀필먼트 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48% 증거한 2200만 박스다.

회사는 “6월부터 택배물량이 전년 대비 증가세로 전환했고이커머스 풀필먼트의 수익성이 개선세를 보이고 있어 하반기에는 매일 오네’ 효과가 점차 가시화될 것이다”고 했다.

CL(계약물류) 부문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상승했다. 올 2분기 CL부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한 8334억원, 영업이익은 5.4% 증가한 449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상품군별 물류공동화 기반 신규 수주 지속 확대와 생산형 혁신 프로젝트 고도화 등으로 원가경쟁력을 제고한 덕분이다.

글로벌 부문은 매출이 소폭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났다. 올 2분기 글로벌 부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한 1조1027억원, 영업이익은 11.9% 성장한 207억원이다.

CJ대한통운은 글로벌 무역환경의 불확실성으로 포워딩 등 교역관련 매출이 줄었지만 전략국가인 인도사업의 호조세 및 CBE(초국경물류)사업 성장 지속에 따라 수익성은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CBE 글로벌 서비스 커버리지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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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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