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림블, 철골 제작 관리 시스템 ‘테클라 파워팹’ 한국 출시

건설 3D BIM 기술 업체 트림블은 철골 제작 관리 시스템인 ‘테클라 파워팹’을 한국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철골 제작사를 위한 테클라 파워팹은 철골 상세 설계부터 제작, 현장 설치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효율성을 해소하고 생산성과 수익성을 극대화하도록 설계된 통합 솔루션이다. 이번 테클라 파워팹 출시로 트림블은 국내 철골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할 예정이다.

현재 국내 철골 제작 업계는 수작업 견적, 재고 오류, 정보 단절로 인한 생산성 및 품질 저하, 잘못된 정보로 인한 재작업 발생(자재 낭비, 일정 지연) 등 다양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복잡한 공정과 단축되는 납기에 대응하기 위한 디지털 전환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으며, 사무실, 공장, 현장을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디지털 제작 관리 시스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테클라 파워팹은 모델 기반 견적, 실시간 자재 추적, 프로세스 자동화를 통해 정확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하며 이로 인해 오류를 최소화한다. 설계부터 납품까지 전 공정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연결해 변경 사항 및 일정 지연을 실시간으로 공유함으로써 빠른 대응을 가능하게 한다. 아울러 디지털 작업 지시를 통해 숙련 인력에 대한 의존도를 감소시키고 3D 협업을 강화한다.

테클라 파워팹은 트림블의 구조 BIM 소프트웨어인 테클라 스트럭처스와 강력한 통합으로 설계 단계부터 제작 단계까지 끊김 없는 데이터 흐름과 탁월한 협업 환경을 제공한다. 이 통합은 기존 수동적인 파일 변환과 데이터 전송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현저히 줄이고, 프로젝트 관련 정보의 실시간 공유 가시성을 높여 모든 참여자가 동일한 정보를 바탕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테클라 스트럭처스 커넥터를 활용해 제작자는 상세 설계자와 프로파일 카탈로그를 공유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설계 단계부터 호환 가능한 자재와 마감재만을 사용해 설계 오류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프로젝트 전 단계에 걸친 자동화된 데이터 검증은 오류 가능성을 더욱 줄인다. 이뿐만 아니라 설계 변경 사항 발생 시에도 실시간으로 정보가 업데이트돼 제작 및 현장과의 효율적인 소통을 가능하게 한다.

도입 시 기존의 수작업 또는 엑셀 기반 업무 방식에서 벗어나 견적, 구매, 프로젝트 일정 관리 및 작업 지시, 재고 관리, 생산 관리 등 철골 제작 프로세스 전반의 혁신이 가능하다.

테클라 파워팹은 사무실과 현장을 연결하는 다양한 핵심 기능을 제공한다.

해외 사례를 통해 테클라 파워팹의 효과는 이미 입증됐다. 베넷 스틸은 테클라 파워팹 도입 후 생산량 10배 증가, 완벽한 리비전 추적, 현장 작업 속도 향상, 수익성 높은 프로젝트 수행을 경험했다. 와레잉 빌딩스는 재고 관리 최적화, 작업 흐름 개선, 생산성 향상을 통해 자재 낭비 절감 및 비용 절감 효과를 거뒀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김우용 기자>yong2@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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