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엑스씨, 작년 매출 5조원 넘봐…네오플 1.3조원 껑충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2024년 매출이 5조원에 살짝 못 미친 것으로 집계됐다. 핵심 손자회사인 네오플 작년 매출은 1조원을 훌쩍 넘겼다.

10일 엔엑스씨는 연결감사보고서를 통해 작년 실적(천만단위 절사)으로 매출 4조9861억원, 영업이익 1조163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4조8471억원)은 소폭 늘었고, 영업이익(1조2299억원)은 줄었다.

작년 넥슨과 종속기업 매출이 4조84억원, 엔엑스씨 글로벌 투자 사업을 담당하는 NXMH 매출이 9688억원으로 집계됐다.

종속기업에 변화가 있었다. 지분매각과 지배력 상실, 청산된 곳이 12개사다. 빅휴즈게임즈, 픽셀베리스튜디오 등 게임사와 애완동물 식품 기업인 Whitebridge Pet Brands, 투자사인 Reasonable Holdings 등이다.

신규 연결 기업은 5곳으로 버튼스, 민트로켓, 니트로스튜디오 게임사와 암호화폐 플랫폼 Bitstamp finance storitve, 펀드 투자사 Simple Capital Diversified Assets이다.

‘던전앤파이터’ 개발사로 유명한 네오플은 작년 실적으로 매출 1조3783억원, 영업이익 9824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매출 8813억원, 영업이익 6708억원 대비 크게 뛰었다. 중국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흥행 덕분이다. 작년 매출 가운데 약 93%(1조2833억원)가 중국에서 나왔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대호 기자>ldhdd@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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