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방어대회 ‘코드게이트 2025’ 예선전 성료, 본선 진출자 확정돼

(사)코드게이트보안포럼은 국제 해킹 방어대회 ‘코드게이트 2025’ 온라인 예선전을 지난 30일 치르고 본선 진출자를 확정했다.

온라인 예선전에는 66개국에서 2778명이 참가했다. 일반부와 주니어부로 나눠 진행한 예선전은 15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예선전은 문제풀이 방식으로 ▲암호학 ▲리버싱 ▲포너블 ▲웹 등 다양한 보안 위협을 다뤘다. 인공지능과 양자컴퓨터 시대를 대비한 최신 보안 취약점 문제도 출제됐다.

이번 예선전을 통해 본선에 진출할 40팀(일반부 20팀, 주니어부 20명)이 확정됐다. 일반부 예선전은 ‘코드게이트 2022’의 일반부 우승팀 ‘The Duck’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r3kapig’, 3위는 ‘졸업수료초과재학’팀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코드게이트 우승팀이자 2024년 데프콘 국제해킹방어대회(DEFCON CTF 32) 2위를 기록한 ‘Blue Water’는 자동 출전했다.

만 19세 미만의 참가자들이 해킹 실력을 겨루는 주니어부 예선전에는 24개국 244명이 참여했다. 1위를 차지한 참가자는 4739점을 기록하며 2위와 1000점 이상의 격차를 보였다.

총상금 7100만원이 걸린 국제해킹방어대회 본선은 일반부와 주니어부로 나누어 진행된다. 일반부는 총 20개 팀이 1위 상금 5000만원을 두고 24시간 동안 실력을 겨룬다. 주니어부 20명은 12시간 동안 본선을 치를 예정이다.

코드게이트 2025 본선 진출팀 명단 (제공=코드게이트보안보럼)

코드게이트보안포럼은 “일반부 본선 진출팀 중 대한민국, 중국, 베트남, 일본 등 아시아권 국가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며, “예선전 순위별 점수 차가 크지 않아 본선에서 더욱 뜨거운 각축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올해로 17회를 맞이한 ‘코드게이트 2025’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주최로 오는 7월 10일부터 11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병찬 기자>bqudcks@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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