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마스크 가격 제한을 시도한다
아마존닷컴에서 마스크, 소독제, 물티슈 등의 가격이 폭등하자 아마존이 판매자 유형을 제한하기 시작한다. 이러한 조치로 마스크 가격의 전 세계적 폭등이 어느 정도 예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전 아마존에서 50개들이 덴탈 마스크(의료용 마스크)는 15달러 미만에서 최대 80달러까지 치솟은 바 있다.

N95마스크 등도 20개 20달러 미만에서 70달러를 돌파한 바 있다. 미국에서 주로 사용하는 Purell손 소독제는 10달러에서 400달러까지 가격이 치솟기도 했다. 이는 아마존 공정 가격 정책에 위배되는 항목이다. 판매자는 최근 가격 혹은 다른 쇼핑몰의 가격보다 과도하게 높은 가격을 책정할 수 없다. 이같은 내용은 한 소비자에 의해 화두가 됐다.
아마존에서 제품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자 미 상원 의원인 에드 마키(Ed Makey)는 아마존의 방치에 대해 비판하는 공개 서한을 제프 베조스 CEO에가 보낸 적도 있다. 주요 내용은 제품 가격이 불공정하게 인상되는 방식에 대한 질문과, 아마존의 대응을 묻는 것이었다. 마키 상원의원은 답변을 받고 나서는 아마존의 방식에 대해 칭찬한 바 있다.
불공정한 가격 책정을 미국에서는 가우징(gouging)이라고 부른다. 바가지 요금이라는 의미다. 가우징은 각 주의 법에 의해 비상시 가격을 폭등해서 받지 못 하도록 제한돼 있다.
이에 아마존은 건강 및 위생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판매자 유형을 제한하기 시작했다. 판매를 지속할 수 있는 판매자는 아마존의 공정 가격 정책을 위반하지 않는 기존 판매자들뿐이다. 만약 판매자들이 억울하게 판매를 제한됐다고 하면 판매자 지원 라인에 연락해서 구제받을 수 있다.
아마존은 또한 몇주 동안 코로나19를 예방할 수 있다는 허위 제품(예: 특정 허브의 오일 등) 수백만개를 삭제한 바 있다.
이베이 역시 비슷한 방식으로 판매 금지 조치를 내렸고, 바이러스를 치료할 수 있다고 홍보하는 상품들을 삭제했다. 바가지 상품 역시 가격 정책을 통해 조정했다. 이베이는 재난 정책과 검색 조작 정책을 통해 해당 상품을 판단하고 삭제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종철 기자> jude@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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