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레븐랩스, 기업가치 220억달러 달성
일레븐랩스는 대화형 에이전트에 대한 기업 수요 급증에 힘입어 기업가치가 220억달러로 증가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일레븐랩스는 최근 기업가치를 220억달러로 평가한 3억달러 규모의 임직원 공개매수(tender offer)를 마감했다. 이는 지난 2월 시리즈 D 당시 평가받은 기업가치의 2배에 달하는 수치다. 이번 라운드는 일레븐랩스의 다음 성장 단계에 필요한 경험을 보유한 장기 기관 투자자인 웰링턴과 T. 로우 프라이스가 주도했다.
공개매수의 일환으로 BDT & MSD, EQT, GIC, 골드만삭스, OTPP, 사파이어 벤처스가 일레븐랩스에 처음으로 투자했으며, 알키온, 앤드리슨 호로위츠, D.E. 쇼, 디스럽티브, 에반틱, 아이코닉, 라이트스피드 등 기존 투자자도 함께 참여했다.
2022년 일레븐랩스는 900만달러의 기업가치로 첫 번째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으며, 당시 최초의 텍스트 음성 변환(TTS) 모델이자 음성의 불쾌한 계곡(uncanny valley)을 넘어선 최초의 모델인 ‘일레븐 v1’을 함께 발표했다. 4년이 지난 지금, 새로운 기업가치에 도달함과 동시에 두 개의 새로운 최첨단 텍스트 음성 변환 모델을 출시했다. ‘일레븐 v4’와 ‘v4 터보’는 역대 가장 빠르고 감정 표현이 풍부한 모델로, 이미 독립 벤치마크를 선도하고 있다.
모델과 함께 일레븐랩스는 AI를 위한 완전한 상호작용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조직은 자체 지식 및 시스템과 연동되어 모든 산업, 지역, 맥락에서 자연스럽게 상호작용하는 대화형 에이전트를 배포할 수 있다. 기업들이 고객과 임직원을 지원하기 위해 ‘일레븐에이전트’를 도입함에 따라 이러한 변화가 성장의 상당 부분을 견인하고 있으며, 현재 엔터프라이즈 부문이 일레븐랩스 매출의 55%를 차지하고 있다. 일레븐랩스의 기술은 현재 세계 10대 테크 기업 중 5곳, 10대 보험사 중 5곳, 10대 통신사 중 4곳의 일상적인 운영에 활용되고 있다.
일레븐랩스는 더 많은 기업이 ‘일레븐에이전트’를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2월 시리즈 D 투자를 유치했다. 그 이후 스트라이프, 도이치텔레콤, 도어대시의 세븐룸스, 애드미럴, 커스터머스뱅크, 케이던스, 우크라이나와 그리스 정부 등의 조직들이 영업, 고객 지원, 비즈니스 운영 전반에 일레븐에이전트를 도입했다. 현재 일레븐랩스의 에이전트는 환불 및 교환 처리, 보험 갱신, 휴대폰 요금제 업그레이드, 진료 예약, 공공 서비스 이용 등의 문제를 해결하며 매주 1,500만 건 이상의 대화를 처리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 2월 대비 3배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동안 일레븐에이전트의 연간 반복 매출(ARR)은 3배 이상 증가했다.
마티 스타니셰프스키 일레븐랩스 공동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AI는 우리가 서로 소통하는 방식 그대로 사람과 상호작용해야 한다”며 “이를 제대로 구현함으로써 AI가 경제 전반에 널리 확산되고 기술적 역량에 관계없이 누구나 AI를 형성하고 그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일레븐랩스는 기업과 정부가 소비자와 시민을 위한 서비스에 표현력 넘치는 음성 에이전트를 도입하며 빠르게 확산되는 것을 이미 목격하고 있다”며 “회사가 성장함에 따라, 우리 임직원들이 고객과 더 넓은 세상을 위해 만들고 있는 가치를 함께 나눌 수 있는 것이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김우용 기자>yong2@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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