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바이낸스)

바이낸스, 해킹 의심에 입출금 중단…디지털자산 7조6000억 유출 정황

글로벌 디지털자산거래소 바이낸스에서 57억 달러(약 7조6317억원) 규모의 디지털자산이 외부로 유출된 정황이 포착됐다. 바이낸스는 보안 점검을 위해 입출금을 일시 중단하고, 이용자 손실은 전액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30일 블록체인 분석업체 아캄에 따르면 지난 29일(현지시간) 바이낸스 관련 지갑에서 57억 달러 이상의 디지털자산이 유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자산별로는 비트코인 약 15억 달러(약 2조80억원), 이더리움 약 9억 달러(약 1조2048억원),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와 스테이블코인 서클(USDC) 약 14억 달러(약 1조8741억원) 등이 포함됐다.

디지털자산 데이터 분석 플랫폼 디파이라마에 따르면 사고 전 바이낸스 지갑에 보관된 자산은 약 1440억 달러(약 193조원)였다. 추정 유출액은 전체 보유 자산의 약 4%에 해당한다.

다만 바이낸스가 57억 달러 규모의 해킹 피해를 공식 확인한 것은 아니다. 회사는 보안 사고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으며, 보안팀의 점검과 자산 추적을 위해 모든 입출금을 일시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법 집행기관과 업계 파트너들의 협조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이낸스는 이번 사고로 발생한 이용자 손실을 전액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재까지 확인된 자산 동결 규모는 30억 달러(약 4조원)라고 공개했다. 추가 조사 결과와 자산 동결 현황은 공식 채널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수민 기자>Lsm@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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