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 경찰청과 피싱 범죄 대응 협력
안랩은 경찰청과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경찰청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 회의실에서 ‘악성 앱 분석 고도화를 통한 피싱 범죄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강석균 안랩 대표와 오창배 경찰청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장 등이 참석했다.
안랩과 경찰청은 악성 앱이 보이스피싱 등 사이버 민생범죄에 악용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보고 관련 정보와 분석 역량을 연계하기로 했다. 양측은 피싱 범죄 대응과 피해 예방을 위해 협력한다.
안랩은 경찰청이 수사 과정에서 수집한 악성 앱 정보를 제공받아 분석한다. 이후 공격자의 악성 앱 제어 서버(C2) 등 핵심 위협 정보를 식별해 경찰청과 공유한다. 제어 서버는 공격자가 악성 앱을 원격으로 조종하거나 탈취 정보를 받아가는 데 쓰는 서버를 뜻한다.
경찰청은 안랩이 공유한 정보를 활용해 공격자의 활동과 기반 시설을 추적한다. 이를 통해 피싱 범죄 대응과 확산 방지 활동을 수행한다.
안랩은 악성 앱 정보와 분석 결과를 무료 모바일 보안 솔루션 ‘V3 모바일 시큐리티(V3 Mobile Security)’에 반영한다. 사용자는 이를 통해 피싱 범죄에 악용되는 악성 앱을 탐지하고 차단할 수 있다.
오창배 경찰청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장은 “악성 앱을 매개로 보이스피싱 수법이 나날이 고도화되는 가운데 안랩의 위협 분석 역량과 대응 노하우가 피싱 범죄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민 보호를 위해 양 기관의 자원과 전문성을 적극 공유하며 긴밀한 협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석균 안랩 대표는 “각종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하는 것을 기업의 중요한 사회적 책임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경찰청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피싱 범죄 대응과 예방에 기여하고 사회 전반의 사이버 안전 수준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곽중희 기자>god8889@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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