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오픈AI)
|

오픈AI, 일자리 문제 연구에 2억5000만달러 지원

오픈AI의 비영리 법인 오픈AI재단이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에 따른 일자리 변화 문제 해결에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2억5000만달러를 보조금, 파트너십 및 직접 활동 등을 위한 초기 자금으로 내놨다.

주요 외신들은 오픈AI재단이 노동자의 AI 시대 적응을 돕기 위해 파트너십 및 사업 투자 자금으로 2억5000만달러(약 3768억원) 지원을 약속했다고 27일 보도했다.

투자금은 노동 시장에 AI가 미치는 장단기적 효과 연구, 단기 실직 위기에 놓인 노동자와 지역사회 구제, AI로 창출된 경제적 이익을 재분배하는 탐구 방법 모색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오픈AI재단의 이번 행보는 지난 3월 오픈AI가 향후 1년간 비영리 단체를 통해 생명과학 및 지역사회 프로그램을 포함한 AI 관련 프로젝트에 최소 10억달러(1조5078억원)를 투자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하는 첫 단계로 풀이된다. 오픈AI재단은 구체적인 첫 방향성을 올해 하반기에 발표하고 프로그램을 직접 담당할 전담팀을 구축할 예정이다.

오픈AI가 직접 구인·구직 문제에 나선 이유는 미국 내 AI 발전에 따른 일자리 감소 우려 때문이다. 실제로 올해 블록과 스탠다드차티드를 비롯한 금융권 기업의 주요 해고 사유는 ‘AI 발전에 따른 생산성 향상’이었다. 또한 갤럽이 올해 4월 미국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AI 미도입 기업은 16%가 인력 감축을 체감한 반면, AI 도입 기업은 23%로 더 높은 비율이 체감했다. 갤럽 보고서는 미국 내 1만명 이상 규모의 AI 도입 기업에서 인력 감축(33%)이 증원(30%)보다 더 많이 일어난다고 분석했다.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최고경영자(CEO) 역시 “지난해 향후 5년 내에 모든 초급 화이트칼라 일자리의 최대 절반이 사라질 것이며, 실업률이 10~20%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말한 적 있다. 아모데이 CEO는 “2025년 악시오스와 인터뷰에서 “이 기술의 생산자로서 우리는 앞으로 다가올 일에 대해 정직해야 할 의무와 책임이 있다”며 “사람들이 이 문제를 심각하게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고 경고했다.

오픈AI재단 역시 성명을 통해 “현재 변화 속도를 고려했을 때 이 문제를 올바르게 해결할 수 있을 만한 기회는 적고 대처가 미흡할 시 치러야 할 대가는 매우 크다”고 밝혔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오민선 기자>omsoms94@byline.network

일간 바이라인 구독하기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The reCAPTCHA verification period has expired. Please reload the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