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Inc, 1분기 영업적자 3545억원…4년 3개월 만에 분기 최대 손실
지난해 3300만명 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일으킨 쿠팡의 1분기 수익성이 전년 대비 크게 하락, 적자 전환했다.
5일(현지시간) 모기업 쿠팡Inc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1분기 실적 자료에 따르면, 쿠팡Inc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은 3545억원(2억4200만달러, 평균 분기 환율 1465.16원), 당기순손실은 3897억원(2억6600만달러)로 적자로 돌아섰다.
매출 또한 상장 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이하 성장률을 보였다. 쿠팡Inc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늘어난 12조4597억원(85억400만달러)이다.
로켓배송, 로켓그로스 등을 포함한 프로덕트 커머스 부문의 성장세가 크게 줄어든 반면, 쿠팡이츠와 대만, 파페치 등 신성장 사업 부문의 성장세는 가팔랐다. 프로덕트 커머스 부문의 1분기 매출은 약 10조5139억원(71억7600만달러)으로, 약 5% 증가했다. 반면 신성장 사업 부문의 매출은 같은 기간 28% 증가한 약 1조9457억원(13억2800만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매출 성장세가 감소한 것과 달리 쿠팡의 핵심 사업군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층의 수는 더 늘어났다. 프로덕트 커머스 부문에서 분기 중 한 번이라도 상품을 구매한 이용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2390만명이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