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완판’ 인플루언서와 파트너십 경제 쑥쑥 큰다
[마케팅BN] 2026 인플루언서 시장 조망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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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명이 775억뷰, 인플루언서 겁나네’ 올해도 마케팅 광풍
‘짧을수록 강하다’ 숏폼에 푹 빠진 마케팅
인플루언서 마케팅 시장의 성장 축인 ‘어필리에이트(제휴)’ 또는 ‘파트너십 광고’가 올해를 넘겨 2035년까지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어필리에이트와 경계가 희미해진 공구(공동구매) 형식의 크리에이터 커머스도 최근 급성장 중인 분야다. 광고주들이 제휴 광고 효과를 체감하면서 인플루언서(크리에이터)를 대하는 시장 분위기가 달라졌다.
이는 숏폼 크리에이터 매칭과 관련 마케팅을 제공하는 숏뜨(SHORTT)가 훌쩍 성장한 계기이기도 하다. <바이라인네트워크>와 지난 인터뷰에서 이른바 완판 성공사례를 설명한 바 있다. 기존 브랜드가 아닌 신제품을 인플루언서와 론칭하면서 일궈낸 성과다.
48시간 만에 완판됐죠. 올리브영 카테고리 실시간 1위, 주간 1위하면서 1만6000개가 팔렸습니다. 크리에이터 커머스를 진행할 때 물량을 제한적으로 하거나 보수적으로 한다거나, 셀링 파워를 못 믿겠다라는 회의적인 시각이 있었습니다. 그런 가운데 성공하니까 ‘인플루언서를 적극 활용하라’고 마케팅 기조가 바뀌더군요. 그후 다른 브랜드에서도 연락이 와서 같이 하자는 식이 된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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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사업체 비즈니스리서치인사이트는 글로벌 어필리에이트 시장 규모를 2025년 200.7억달러(약 29.6조원)에서 2035년까지 826.4억달러(약 122.1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봤다. 해당 기간의 연평균성장률(CAGR) 15.2%이다. 10년 만에 4배의 시장 성장세를 예상했다.
이는 소비자들이 실제 사용자들의 리뷰에 민감하고 신뢰하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이다. 일반 광고 대비 소셜 미디어의 인플루언서 후기를 보고 구매 버튼을 더 누른다는 얘기다.
마케팅 효율 관점에서도 어필레이이트가 각광받는다. 숏뜨처럼 신제품을 론칭할 정도로 깊숙하게 제휴한 사례가 아니라면, 브랜드가 광고비를 미리 지출할 필요 없이 실제 판매가 발생했을 때만 비용을 지급하는 경우가 다수 사례다. 광고비 부담 없이 효과적으로 매출을 늘릴 수 있는 마케팅 방법론으로 떠올랐다.

피처링이 2025년 1월부터 11월까지 한국 유튜브에 게시된 어필리에이트 콘텐츠 관련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해 본 결과, 월별 어필리에이트 콘텐츠 수가 증가세를 보였다. 쿠팡, 네이버 쇼핑 커넥트, 지그재그 등이 어필리에이트 진행에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가 확인한 콘텐츠 중 80%는 롱폼 형식으로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단순 노출보다 내용과 충분한 맥락이 있는 리뷰·추천 콘텐츠가 전환에 더 효과적이라는 실제 전략 선택을 보여준다는 게 피처링의 분석이다.
이러한 어필리에이트 마케팅은 광고주들이 중소 인플루언서를 선호하는 경향도 있다. 메가(대형 또는 셀럽) 인플루언서 대비 미드티어, 마이크로 인플루언서를 찾는다는 것이다. 섭외의 용이성과 함께 대중보다는 특정 영역에서 효과적인 마케팅을 원하면서다.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기업인 크리플래닛은 구독자 1만~10만 사이의 미드티어 인플루언서 섭외에 30만원 이상으로 집계했다. 이러한 기준은 업체마다 다르다. 구독자 5만에서 15만 사이를 마이크로 인플루언서로 보는 곳도 있다. 이 경우도 단발 제휴 기준 섭외비를 50만원 이상으로 본다. 중소 기업이라도 충분히 투자할 만한 마케팅 액수다.
크리플래닛은 초기에 소규모로 집행한 뒤 판매 추이에 따라 마케팅 예산을 증액하는 방식을 조언했다. 인플루언서 콘텐츠는 일반적으로 약 1주일 동안 높은 도달율 반응을 보이다, 이후 효율이 급감하기 때문이다. 6개월 주기의 콘텐츠 교체, 인플루언서 섭외 외후에도 성과 데이터 분석을 통한 최적화를 주문했다.

사용자제작콘텐츠(UGC) 기반의 리뷰를 주요 광고 자산으로 삼는 하이브리드 생태계도 부상 중이다. 크리에이터와 사용자 간 경계가 희미해진다는 의미로 AI 기반 편집앱을 통해 일반 사용자가 수월하게 콘텐츠를 만들고 수익을 얻는 마케팅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대호 기자>ldhdd@byline.networ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