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머스BN] 성수동 젠트리피케이션, 무신사 탓?
‘무신사, 앵커 테넌트인가요 젠트리파이어인가요?’
이 교수는 이날 성수동 내에서 무신사의 역할에 대해 “‘앵커 테넌트’인가, 아니면 ‘젠트리파이어’인가”라는 도발적인 질문부터 던졌습니다.
이 교수의 정의에 따르면, 앵커 테넌트는 “상권에서 집객력이 높은 핵심 점포”, 젠트리파이어는 “부동산에서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상권에 뛰어든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둘다 특정 상권을 부흥시킨다는 측면에서 공통점이 있지만, 앵커 테넌트는 긍정적 파급효과를 의미하는 반면, 젠트리파이어는 부정적 파급효과를 낸다고 볼 수 있죠. 이 교수는 패션 브랜드 중에서는 미국의 슈프림, 우리나라에서는 대전 성심당이 핵심 앵커 테넌트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의도와 무관하게 앵커 테넌트, 젠트리파이어 모두 상권이 발달하는 과정에서 임대료 상승을 유발한다고 합니다.
무신사는 성수동에 진입한지 그리 오래된 기업은 아닙니다. 2019년 성수동으로의 사옥 이전을 발표한 이후, 2020년부터 일부 사무실이 이동했으며 2022년에야 자사 사옥으로 본격 이전했습니다. 이 시점 전후로 무신사 관련 매장은 성수동 일대에 6곳 이상으로 늘어났지요.
그렇다면 무신사로 인해 젠트리피케이션이 심화됐을까요?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