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방, 600억원 규모 BW 인수 계약 체결

프롭테크 기업 직방(대표 안성우)은 7일 VIG파트너스의 크레딧 투자부문 VIG얼터너티브크레딧(이하 VAC)과 60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규 투자에서 기존에 받았던 투자 라운드와 같은 기업가치를 유지했다. 직방은 지난 2022년 산업은행으로부터 10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면서 2조50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었다.

직방은 국부동산 플랫폼 직방과 호갱노노를 운영한다. 최근에는 기존 진출 분야인 원·투룸 영역에서 나아가 아파트 영역의 중개사 대상 신규 광고 서비스와 신축 분양 마케팅 상품 등으로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

이 외에 삼성SDS 홈IoT 사업부 인수 후 새롭게 진출한 스마트홈 사업 영역에서 얼굴인식 도어록과 로비폰 등 신제품을 중심으로 AI 기술 기반 스마트홈 솔루션을 선보였다. 중국, 싱가포르, 대만, 호주 등 아시아 등으로 수출 지역을 늘리고 있다.

새로 받은 투자금은 신사업 발굴과 내부 비용 구조 개선에 쓴다. 앞서 직방은 계속해 재무건전성 확보에 집중해왔다.

안성우 직방 대표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새롭게 자리 잡은 수익성 높은 신사업을 더욱 발전시키는 동시에 지속적으로 재무건전성 확보에 집중해 실적 개선 흐름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국민적 관심이 큰 부동산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적으로 주도해 부동산 거래 환경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남혜현 기자> smilla@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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