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S25 엣지’ 언팩 초대장 공개…13일 발표

삼성전자가 갤럭시S25 엣지 언팩 행사 일정을 발표했다. 신제품은 오는 13일 화요일 오전 9시 온라인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행사명은 ‘갤럭시S25 엣지: 슬림, 그 이상의 슬림’으로 초박형 제품임을 강조했다. 앞서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이 제품의 두께는 카메라섬을 제외한 부분 기준 5.85mm다. 이는 역대 갤럭시 시리즈 중 가장 얇은 수치다.

지난 3월 MWC 2025에서 선공개한 갤럭시S25 엣지 모형 (제공=삼성전자)

두께를 줄이기 위해 일부 사양은 타협했다. 배터리 용량은 3900mAh로 화면 크기(6.7인치)가 같은 갤럭시S25 플러스(4900mAh)보다 1000mAh 적다. 후면에는 트리플 카메라가 아닌 2억화소 일반 화각과 1200만화소 초광각으로 이루어진 듀얼 카메라를 탑재한다. 얇은 두께와 줄어든 배터리 용량으로 휴대성은 용이해질 전망이다. 신제품의 무게는 163g으로 갤럭시S25 플러스(190g)보다 15% 가볍다.

성능은 기존 갤럭시S25 시리즈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25 엣지에는 퀄컴 스냅드래곤 8 엘리트 프로세서와 12GB 램(RAM)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신 인공지능(AI) 기능 ‘갤럭시 AI’ 또한 지원할 가능성이 높다.

갤럭시S25 엣지는 언팩 이후 한국과 중국에서 먼저 출시한 뒤 다른 국가에 선보일 예정이다. 가격은 한국 기준 256GB 모델이 150만원, 512GB 모델이 163만원으로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병찬 기자>bqudcks@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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