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캔버스, AI 결합한 디자인 툴 ‘미리클’ 공개

미리디(대표 강창석)에서 운영하는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미리캔버스’가 디자인 맞춤 AI 기술을 탑재한 ‘미리클(MiriCle)’을 국내외 동시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미리클은 미리캔버스와 기적을 뜻하는 미라클(Miracle)을 결합한 이름으로, 미리캔버스의 새로운 AI 기술 브랜드다. 미리캔버스 측은 “회사가 지금껏 구축해 온 디자인 혁신에 AI 기술력을 더해 지금까지와 전혀 다른 새로운 형태의 디자인 작업물을 만들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미리클의 핵심 기능은 ▲AI 프레젠테이션 ▲AI 라이팅 ▲AI 이미지 생성 ▲AI 이미지 편집 등이다. AI 기술을 통해 쉽고 빠르게 전문가급 결과물을 만들어 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AI 프레젠테이션’은 이용자들이 주제와 내용을 입력하면 3분 이내에 프레젠테이션 초안을 만들고 콘텐츠 내용에 따라 자동으로 페이지 구성을 제안한다. 자료 성격에 맞춰 디자인 추천과 내용 수정·보완 등의 피드백을 제공한다. 간단한 키워드 또는 짧은 문장 입력으로 원하는 글을 생성하는 ‘AI 라이팅’을 도입했다.

‘AI 이미지 생성’은 이용자 요청에 따라 고화질의 결과물을 제작, 작업 중인 디자인에 어울리는 이미지를 추천한다.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멀티 모달 AI 대비 동양인 인물 표현에서는 나은 결과물을 보여준다고 이 회사 측은 주장했다.

‘AI 이미지 편집’은 간단한 조작으로 화질 개선을 할 수 있게 했다. 인물과 사물 등을 정밀하게 분리하기 때문에 배경 제거 작업 시 섬세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미리캔버스는 미리클 출시에 앞서 2023년 2월부터 1년 반 동안 AI 기능을 서비스에 탑재, 글로벌 이용자를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했고, 현재 496만명 이상의 이용자가 해당 기능을 활용해 쓰고 있다. 이후 회사 측은 미리클을 미국, 영국, 유럽, 일본 등에  동시 공개했다. 미리클은 현재 한국어, 일어, 영어 등의 언어를 지원하며, 향후 서비스 언어를 계속해서 늘려갈 계획이다.

강창석 미리디 대표는 “‘미리클’은 누구나 간편하게 고퀄리티 결과물을 얻도록 디자인에 맞춤 설계된 AI 기술 서비스”며라 “유저 친화적인 국내 대표 디자인 플랫폼으로서 미국, 유럽, 일본 등 해외 디자인 강국에서도 미리캔버스가 안착할 수 있도록 서비스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남혜현 기자> smilla@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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