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트리플 모니터’ 지원하는 M4 칩 탑재 맥북 에어 공개
애플이 5일(현지시간) 최신 M4 칩으로 향상된 성능을 제공하는 맥북 에어(MacBook Air)를 공개했다고 더버지 등의 외신들이 보도했다. 외신은 신제품 가격이 M3 칩을 탑재한 전작보다 100달러 저렴해졌다고 전했다.
신형 맥북 에어에 탑재된 M4 칩에는 10코어 CPU가 내장됐다. GPU는 세부 옵션에 따라 8코어와 10코어 중 고를 수 있다. 메모리(RAM) 용량은 16GB·24GB·32GB, 저장 공간은 256GB·512GB·1TB·2TB 구성으로 나뉜다.

애플은 신제품 성능이 M1 칩을 탑재한 모델보다 최대 2배 빠르다고 주장했다. 외장 디스플레이를 여러 대 사용하기도 좋아졌다. 덮개를 연 상태에서 외장 디스플레이를 최대 2대까지 연결해 ‘트리플 모니터’를 구성할 수 있다. M3 칩을 탑재한 이전 모델은 ‘듀얼 모니터’만 지원했다. 외장 디스플레이를 2대 연결하려면 덮개를 덮어야 했다.
신형 맥북 에어에는 맥북 프로와 동일한 1200만화소 센터 스테이지 카메라가 탑재됐다. 센터 스테이지는 사용자가 움직여도 자동으로 화면 중앙에 맞춰 주는 기능을 가리킨다.

디자인은 전작과 같다. 색상 옵션은 기존 스타라이트, 미드나이트, 실버에 ‘스카이블루’가 추가됐다. 대신 이전 모델까지 제공했던 ‘스페이스 그레이’ 색상은 이번 제품에서 제외됐다. 소식을 전한 외신 더버지는 새로 추가된 스카이블루 색상에 대해 “보기 좋지만, 최초의 아이맥에 사용된 본다이 블루(Bondi Blue)처럼 재미있는 색조로 표현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고 평가했다.
화면 크기는 13인치와 15인치 두 종류로 나뉜다. 가격은 13인치 모델이 999달러부터, 15인치 모델이 1199달러부터 시작한다. 한국 출시 가격은 이전 모델과 같다.
애플은 신형 맥북 에어 발표 직후 사전 주문을 받기 시작했다. 정식 출시일은 3월 12일이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병찬 기자>bqudcks@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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